‘푸른거탑’ 김호창, 故 이용주 추모 영상 공개…”형 믿고 끝까지 연기할게”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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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최민준 기자] 배우 김호창이 세상을 떠난 동료 고(故) 이용주와의 마지막 추억을 되새기며 먹먹한 애도의 뜻을 전했다.
31일 김호창은 자신의 계정에 “용주 형, 얼마 전에 이제 나 배우 안 하겠다고 형들한테 얘기할 때 형이 그랬지. 호창아 너 잘될 거야. 제발 거탑 식구들 중에 막내 너라도 포기하지 말고 끝까지 가라고, 내 촉이 좋다고”라는 글을 올려 고인을 기억했다.
이어 “나 형 믿고 끝까지 가볼게. 형 거기서는 아프지 말고 행복해야 해. 다음 달 내 공연 때 소주 한잔하자고 했으면서. 곧 형들하고 형 보러 또 갈게”라고 적어 안타까움을 더했다.
글과 함께 올린 영상에는 ‘푸른거탑’을 함께했던 동료 배우들이 빈소에 모여 고인의 마지막 길을 배웅하는 모습이 담겼다. 멤버들은 영상 속에서 “전우야 사랑한다”를 크게 외치며 환하게 웃어 보이다가도 끝내 흐르는 눈물을 훔쳐 보는 이들의 마음을 아프게 했다.
이용주는 지난 29일 오전 심장마비로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으며, 31일 오전 경기 성남시 분당제생병원 장례식장에서 발인식이 엄수됐다. 향년 44세. 비보가 전해진 후 김재우, 백봉기, 윤진영, 정시연, 송영재, 정진욱 등 ‘푸른거탑’ 동료들이 일제히 슬픔을 표하며 추모의 물결에 함께했다.
1982년생인 이용주는 2004년 영화 ‘도마 안중근’으로 데뷔한 뒤 시트콤 ‘안녕, 프란체스카’, 드라마 ‘궁’, ‘막돼먹은 영애씨’, ‘식샤를 합시다’ 등에 출연했다. 특히 tvN 군대 시트콤 ‘푸른거탑’ 시리즈에서 어수룩하면서도 정감 넘치는 신병 역할을 완벽하게 소화해 내며 대중에게 큰 사랑을 받았다.
이하 김호창 글 전문
용주 형
얼마 전에 이제 나 배우 안 하겠다고 형들한테 얘기할 때
형이 그랬지!
“호창아 너 잘될 거야!
제발 거탑식구들 중에 막내 너라도 포기하지 말고
끝까지 가라고, 내 촉이 좋다고”
나 형 믿고 끝까지 가볼게.
형 거기서는 아프지 말고, 행복해야 해
다음 달 내 공연 때 소주 한잔하자고 했으면서…
곧 형들하고 형 보러 또 갈게~
푸른거탑 영원히


최민준 기자 / 사진= 김호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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