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V리포트=박정수 기자] 네팔 출신 방송인 수잔 샤키야가 고국 네팔의 대홍수 피해에 안타까운 마음을 표했다.
수잔 샤키야는 27일 개인 계정에 “라수와 지역을 강타한 참혹한 홍수로 피해를 입은 모든 분들, 사랑하는 가족을 잃었거나 아직 실종된 이들의 가족들에게 깊은 위로와 기도를 전한다. 특히 실종된 한국 국민들의 빠른 구조를 기원한다”는 장문의 글과 홍수 피해 사진을 업로드했다.
그는 “이번 사태는 히말라야 전역에서 빙하호 붕괴 홍수(GLOF), 산사태, 그리고 기후변화와 연관된 다양한 자연재해의 위험이 점점 커지고 있음을 보여준다”며 “당시 구조된 한 노인의 인터뷰에 따르면 10년 만에 처음 보는 홍수라고 밝혔을 정도”라고 전했다.
또 수잔은 네팔 당국에서 실종자 수색을 강화하고 있다며 “추가 피해가 우려되는 하류 지역 주민들을 안전한 곳으로 대피시키도록 지시하고, 정부 차원의 비상 대응과 국제사회와의 지원 협력을 신속히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네팔과 한국 국민, 또 실종된 분들을 위해 잠시만 기도해달라”면서 “저도 네팔어-한국어 통역이나 현지 채널 연결 등으로 돕겠다”고 말했다. 또 “걱정해서 연락 주신 분들께도 감사하다는 말씀을 전한다”면서 “다행히 제 고향인 카트만두는 위 지역에서 멀리 떨어져 있어서 피해가 없다”고 밝혔다.
지난 26일 네팔 중북부 히말라야 산악지대에서 홍수가 발생했다. 최소 160명이 숨지고 외국인 341명을 포함한 403명이 실종된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인 9명도 연락이 끊겼으며, 또 다른 한국인 10명은 고립됐으나 안전한 상황인 것으로 알려졌다.
JTBC ‘비정상회담’을 통해 얼굴을 알린 수잔은 방송인 겸 작가로 활동 중이다. 지난 2023년 한국인 여성과 결혼해 지난 7월 아들을 품에 안았다.
박정수 기자 / 사진= 수잔 샤키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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