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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한수지 기자] 가수 겸 배우 이준이 강남 한복판에 위치한 공차 매장에서 일일 아르바이트생으로 변신했다.
21일 유튜브 채널 ‘워크맨-Workman’에는 ‘공차알바 특 : 500개 레시피 외우다 하루 끝남’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공개된 영상에서 이준은 초등학생들의 필수 코스라는 공차에서 아르바이트를 하게 됐다.
매장에 도착한 이준은 “서울에서 세 손가락 안에 들 정도로 사람이 많이 온다”는 점장의 말에 긴장한 기색을 보였으나, 이내 특유의 넉살로 아르바이트에 돌입했다.
가장 먼저 음료의 핵심인 ‘펄(타피오카)’ 끓이기에 나선 이준은 먼저 펄을 생으로 먹어 봤다. 그는 입에 넣자마자 표정을 찌뿌리더니 “백상형 전자담배 맛”이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물에 끓이는 과정을 ‘롤러코스터 타이쿤’ 게임에 비유하고, 끓는 펄을 저으며 “내게 주문을 걸어봐 아브라카다브라 이러다 미쳐 내가”라고 노래를 부르는 등 엉뚱한 매력을 발산했다.
본격적인 음료 제조 교육이 시작되자 이준은 극한의 난이도에 직면했다. 당도와 얼음양, 토핑 등 커스터마이징 조합이 500가지가 넘는다는 사실에 경악한 이준은 복잡한 스무디 레시피를 배우며 “진짜 완전 무슨 다 이과다 이과. 공차 알바 하려면 최소 스카이(서울대·고대·연대)는 나와 줘야할 것 같다”라며 혀를 내둘렀다.



밀려드는 저녁 피크 타임 주문에 혼이 쏙 빠진 이준은 중앙 제어 기계의 빠른 속도에 당황하며 “와 나 손 잘리는 줄 알았어”라고 소리치는 등 극한 아르바이트의 애환을 생생하게 보여주었다.
바쁜 와중에도 이준의 팬 서비스는 멈추지 않았다. 음료를 주문한 일본인 손님이 다가와 “팬이었다 일본 투어 다 갔었다. 2011년에 K팝 중 처음으로 좋아한 아이돌이 이준 오빠였다”고 고백하자, 이준은 “지금은 갈아탔다는 얘기네?”라면서도 사진을 찍어주며 훈훈함을 안겼다.
6시간의 고된 노동을 마친 후 이준은 61,920원의 일당을 정산받았다. 그는 알바 별점을 3점으로 평가하며 “힘든 거로 따지면 탑티어다. 예전에 방송 말고 개인적으로 카페 알바를 했었는데 그때하고 아예 차원이 다른 느낌이다. 계속 처음 보는 것들이 튀어나오니까 정신을 못 차리겠더라”라며 프랜차이즈 음료점 알바생들의 노고에 깊은 공감을 표했다.
한수지 기자 / 사진= 유튜브 채널 ‘워크맨-Workm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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