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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최민준 기자] 자신의 초상권을 노린 딥페이크 가짜 광고로 몸살을 앓았던 방송인 이지혜가 불과 두 달 만에 또다시 선을 넘어선 무단 도용 피해에 직면했다. 이번에는 8살 난 어린 딸의 얼굴까지 상업 광고에 무단으로 이용되면서, 참다못한 이지혜가 분노를 터뜨리며 강력한 법적 조치를 예고하고 나섰다.
이지혜는 20일 자신의 계정을 통해 “제보가 많이 들어온다”며 딸 태리 양의 사진이 쓰인 문제의 광고 화면을 공유했다. 해당 광고에는 이지혜의 장녀 문태리 양의 어릴 적 얼굴이 크게 들어가 있었으며, ‘버리지 않으려고 싸게 내놓게 됐다’, ’12월 지나면 전부 폐기’ 등 허위 문구가 적혀 있었다. 이지혜와 문재완 부부의 첫째 딸 사진이 특정 상업 제품 홍보용 이미지로 무단 활용된 것이다.
이에 이지혜는 “이렇게 무단으로 사용하시면 안 된다. 당장 사진 내려주시길 부탁드린다”며 분노를 표했다. 이어 해당 업체의 계정을 직접 태그한 뒤 “조만간 법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단호히 밝혔다. 보호자의 동의 없이 미성년자인 어린 딸의 얼굴이 상업적 목적으로 쓰였다는 점에서 사안의 심각성은 더욱 커지고 있다.
이지혜는 지난 6월에도 자신의 얼굴과 영상을 무단 합성한 가짜 광고 피해를 호소한 바 있다. 당시 온라인에는 이지혜가 속옷과 식품 등을 소개하는 것처럼 꾸민 영상이 확산했다. 그는 “제가 찍은 광고가 아니다. 요즘 들어 DM이 많이 오고 있다”며 “절대 저 링크로 들어가서 구입하시면 안 된다. 주의하시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중국 어느 사이트로 연결되는 것 같다. 한국말로 써있긴 한데 잘 보시면 어딘가 이상한 느낌이 드실 것”이라며 “당췌 어디서 만든 건지 정말 별로다”라고 불쾌감을 표현하기도 했다.
자신에 이어 어린 딸까지 상업적 목적의 가짜 광고에 무분별하게 이용되자 이지혜는 강경한 법적 조치를 예고했다. 2017년 세무사 문재완과 결혼해 두 딸을 키우고 있는 이지혜를 향해 팬들과 누리꾼들의 안타까움과 응원의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최민준 기자 / 사진= 이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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