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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최민준 기자] 검찰이 배우 황정민을 스토킹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씨에게 벌금 1,000만 원을 선고해 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11일 오후 의정부지방법원 고양지원 형사제4단독 심리로 스토킹처벌법 위반 등의 혐의를 받는 A씨의 1심 결심 공판이 열렸다. 이날 검찰은 A씨에게 벌금 1,000만 원과 함께 스토킹 치료 프로그램 이수 명령을 구형했다.
검찰은 “본 사건 범행 기간이 장기간인 점, 피고인의 일방적인 연락 횟수가 과도하게 많은 점, 피고인이 재판 과정에서도 피해자와 그 가족들에 대해 협박성 글을 올린 점, 피해자가 엄벌을 탄원한 점, 피고인이 범행을 일부 반성하는 점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고 구형 이유를 설명했다.
앞서 황정민은 2025년 8월 A씨를 스토킹처벌법 위반 등의 혐의로 고소했다. 법원은 올해 2월 A씨에게 벌금 300만 원의 약식 명령을 내렸으나 A씨는 이에 불복하며 정식 재판을 청구했다. A씨는 자신의 개인 계정에 통화 녹취록과 메시지를 공개하며 자신이 일방적 가해자가 아닌 쌍방 소통 관계였다고 강하게 맞섰다.
두 사람 사이에 총 77차례 통화 중 62건의 발신자가 황정민이었다는 주장이 나와 공방이 이어졌으나, 해당 발신은 스토킹 행위를 어르고 달래며 연락 중단을 단호하게 요청하기 위한 목적이었다는 반박이 이어지며 진실 공방이 가열됐다.
A씨는 해당 스토킹 사건과 별개로 황정민에게 제공했던 디자인 시안과 시나리오 집필 등 노동력에 대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도 제기한 상태다. 1심 선고 공판은 오는 9월 8일 오전 10시에 진행될 예정이다.

최민준 기자 / 사진=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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