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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김도현 기자] 이태원 참사로 안타깝게 세상을 떠난 배우 고(故) 이지한의 생일을 맞아 어머니가 아들을 향한 깊은 그리움과 애절한 마음을 전해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지난 3일 고 이지한의 어머니는 자신의 계정을 통해 아들에게 전하는 긴 메시지와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시했다. 어머니는 “사랑하는 내 아들 지한아 생일 축하해. 함께 사려고 했던 구두를 이제서야 너의 생일 선물로 어제 사 왔어. 꼭 신으러 와줘. 제발”이라는 글을 남겨 보는 이들의 가슴을 먹먹하게 만들었다.
공개된 사진에는 세상을 떠난 아들을 위해 정성스럽게 준비된 생일상과 각종 선물의 모습이 담겨 있다. 특히 영정 사진 앞에 정갈하게 놓인 생일 선물용 워커 구두는 아들과 생전에 함께하지 못한 약속을 뒤늦게나마 지키려는 어머니의 안타까운 모정이 느껴져 울림을 준다. 또한 케이크 위에 꽂힌 숫자 28 초는 아들이 살아있었다면 맞이했을 28번째 생일을 상징해 안타까움을 가중시켰다.

고 이지한은 지난 2022년 10월 29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 일대에서 발생한 참사로 인해 향년 24세의 꽃다운 나이에 안타깝게 세상을 떠났다. 당시 청춘 배우의 갑작스러운 비보는 연예계는 물론 수많은 이들에게 큰 슬픔과 충격을 안긴 바 있다.
2017년 Mnet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 101 시즌2’에 출연하며 차근차근 얼굴을 알리기 시작한 그는, 이후 연기자로 전향해 2019년 웹드라마 ‘오늘도 남현한 하루’에서 주인공을 맡으며 본격적인 연기 행보를 시작했다.
새로운 소속사에 둥지를 틀고 차세대 배우로서 입지를 다져가던 그는 2023년 MBC 드라마 ‘꼭두의 계절’에 캐스팅되어 촬영에 매진 중이었다. 다만 촬영 도중 뜻밖의 비보가 전해지며 작품 활동이 중단되었고, 유작으로 남게 된 그의 발자취는 여전히 많은 이들의 안타까움 속에 기억되고 있다.
김도현 기자 / 사진= 935엔터테인먼트, 이지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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