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V리포트=남경민 기자] 남성 듀오 UN 출신 가수 최정원이 입장을 밝혔다.
최정원은 29일 개인 계정에 “거짓 오 년이란 시간 동안 캄캄하고 질척한 늪 속에 허우적대는 듯했다”고 시작하는 장문의 글을 업로드했다.
이어 그는 “상간남이라는 소송도 스토킹남이라는 소송도 정말이지 인간 이하의 소리까지 들으며 처절하게 버텨온 기나긴 터널 같았다”고 토로했다. 또 “이제는 정말 다 끝이 났다. 상간남 소송도 승소해 제가 부정한 행위를 하지 않았음이 명확히 확인됐다. 스토킹에 대한 사건 또한 전체 불기소로 오해가 풀렸으니, 모든 사건에 종지부를 찍었다”고 설명했다.
이후 최정원은 “이젠 너무 지쳤고, 경건하고 겸손한 한 사람으로 살아가려고 한다. 일이 터질 땐 사실이 아닌 소리도 산불이 번지듯 무분별하게 퍼져 나가지만, 결말에는 관심 없으신 분들이 대부분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그것 또한 인간사겠지만 가십이든 재미든 진심으로 걱정해 주시는 분들까지 다시 한번 말씀드린다”며 “5년 간 모든 것들이 무혐의로 그리고 거짓 민사고소 또한 승소로 끝이 났음을 말씀드린다. 감사하다”고 덧붙이며 입장을 마무리했다.
앞서 최정원은 2022년 상간남 의혹이 불거지면서 1억 원 상당의 손해배상청구 소송에 휘말렸다. 당시 최정원은 “제보자 측의 의견만을 토대로 나온 폭로로, 보도된 내용처럼 불미스러운 일은 없었다”고 밝혔다. 2026년 1월 대법원 최종 판결에서 상고가 기각되며 최정원은 불륜 의혹을 완전히 벗었다.
또한 최정원은 지난해 8월 전 연인 A씨에게 결별 통보를 받은 뒤 상대 자택으로 찾아가 흉기로 위협을 가하고, 동영상을 유포하겠다고 협박했다는 의혹에 휩싸인 바 있다. 당시 그는 “여자친구와 저 사이의 개인적인 갈등으로 사소한 다툼이 확대되어 발생한 일종의 해프닝”이라고 해명했다.
경찰은 2025년 11월 해당 사건을 검찰에 송치했다. 이후 올해 6월 서울중앙지검은 최정원의 특수협박 혐의를 기소유예 처분했다. 또한 동영상 유포 협박과 스토킹 혐의는 증거 불충분을 이유로 불기소 처분했다.
최정원은 2000년 그룹 ‘UN’로 데뷔했다. 그룹 활동 종료 이후 그는 배우로 전향했다. 그는 드라마 ‘떨리는 가슴’, ‘기황후’, ‘빛나라 은수’, ‘설렘주의보’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했다.
남경민 기자 / 사진=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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