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우용여, “남편이 5성급 호텔 살 뻔했다”…이태원 땅 놓친 아찔 비화 공개 [RE: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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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한수지 기자] 올해 82세를 맞이한 배우 선우용여가 자신의 고향이자 오랜 놀이터인 이태원의 5성급 호텔에 얽힌 비화를 공개했다.
9일 유튜브 채널 ‘순풍 선우용여’에는 ‘매일 먹던 호텔 조식 파격 변경한 뷔페의 여왕 82세 선우용여 (이태원 5성급)’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서 선우용녀는 오전 7시 30분 차를 타고 호텔 조식을 먹으러 향했다. 그는 “아침 먹으러 갈때는 기분이 좋다. 집에서 먹을때는 한숨이 나온다. 조식을 먹으러 가면 그냥 좋다. 뷰를 보면서 눈으로 먹고 음악도 나오고 입으로 먹으면 너무 맛있다”라며 행복한 얼굴을 했다.
평소 이태원의 한 5성급 호텔에서 조식을 즐긴다는 그는 “뷰가 좋다. 내가 이태원에서 살았기 때문에 남산은 나의 놀이터였다”라고 회상했다. 익숙한 거리를 지나 호텔에 도착하자 그는 “너무 좋다. 이렇게 힐링하러 오면 내 생각에는 1, 2년은 더 살 수 있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 호텔과의 남다른 인연도 공개됐다. 선우용여는 “결혼하고 남편과 함께 이곳에 왔으니까 벌써 몇십 년이 됐다. 호텔이 오픈한 뒤부터 다녔고 일주일에 세 번 정도 왔다”고 회상했다. 이어 제작진이 이곳이 풍수지리가 좋아 사람들이 많이 찾는다고 언급하자, “나는 원래 많이 왔다”고 답하며 놀라운 과거 비화를 털어놓았다.
그는 “원래 우리 남편이 이곳을 사려고 했다. 당시에는 정보부 땅이었는데, 마침 신림동에 다른 땅이 나오는 바람에 그 땅을 샀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태원 호텔 부지 대신 산 신림동 땅은 사기를 당한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선우용녀는 “그래서 우리 남편은 여기만 오면 ‘에이, 내가 살 걸’이라고 늘 이야기했다”라며 아쉬움을 토로했다.
호텔 만찬으로 배를 채운 그의 발걸음은 남산 소나무 길로 이어졌다. 자연 속에서 마음을 비우며 산책을 마친 선우용여는 해방촌에 위치한 단골 막걸릿집 ‘윤주당’과 평소 즐겨 찾는 옷가게를 차례로 방문하며 힐링을 즐겼다.
한수지 기자 / 사진= 유튜브 채널 ‘순풍 선우용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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