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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허장원 기자] KBS의 간판 예능이자 대한민국 예능사의 한 획을 그었던 ‘해피투게더’가 새로운 포맷과 함께 6년 만의 화려한 복귀를 선언했다.
오는 10일 금요일 첫 방송을 확정 지은 KBS2 새 예능프로그램 ‘해피투게더-혼자가 아니어서 좋아’(이하 ‘해투’)는 지난 2001년부터 2020년까지 무려 20년간 전국민의 웃음을 책임졌던 레전드 예능 ‘해피투게더’의 정통성을 잇는 복귀 프로젝트다.
이번 시즌은 기존의 토크쇼 형식에서 벗어나, 참가자들의 인생 스토리를 음악으로 풀어내는 독창적인 ‘스토리텔링 음악 오디션’으로 전격 개편됐다. 사람의 내면을 읽어내는 유재석, 서사를 섬세하게 담아내는 장항준, 음악적 깊이를 더할 윤종신이 의기투합해 다채로운 인생 팀메이트들이 만들어내는 아름다운 하모니와 눈물겨운 삶의 궤적에 귀를 기울일 예정이다.

▲세 남자의 역대급 케미…반전의 심사 포인트 공개
이번 ‘해투’의 가장 큰 포인트는 단연 쉽게 볼 수 없는 세 남자의 조합이다. 30년이 넘는 시간 동안 부동의 자리를 지켜온 국민 MC 유재석을 필두로, 최근 영화 ‘왕과 사는 남자’를 통해 흥행력을 증명하며 천만 감독 반열에 오른 장항준, 그리고 작사·작곡가이자 베테랑 예능인으로 활약 중인 윤종신이 뭉쳤다.
자타공인 연예계 절친인 세 사람이 하나의 프로그램에서 고정 MC로 호흡을 맞추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유재석과 윤종신은 지난 2008년 신드롬급 인기를 구사하며 최고 시청률 24%를 기록했던 SBS ‘패밀리가 떴다’에서 찰떡 케미를 자랑한 바 있기에 예능 팬들의 가슴을 더욱 설레게 만들고 있다.

수많은 오디션 프로그램을 이끌며 날카로운 통찰력을 보여준 오디션 타짜 윤종신은 이번 프로그램에 대해 “단순한 가창력 경쟁이 아니라, 참가자들의 인생과 연대에 주목하는 완전히 새로운 패러다임의 오디션이 될 것”이라고 정의했다.
첫 방송을 앞두고 유재석은 “시청자분들께 따뜻하면서도 흐뭇하고, 동시에 유쾌한 즐거움을 줄 수 있는 방송을 만드는 것이 가장 큰 목표”라고 전해 훈훈함을 안겼다. 반면 장항준은 “그저 프로그램이 좋은 반응을 얻고 흥행했으면 좋겠다”는 솔직하고도 유머러스한 소망을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세 사람은 무대를 바라보는 각자의 심사 기준도 공개했다. 스스로를 거물급 보조 MC라고 재치 있게 소개한 장항준 감독은 “참가자들이 무대 위에서 노래할 때 서로를 바라보는 눈빛과 교감에서 큰 감동을 받는다”라며 서사를 짚어내는 연출가다운 시선을 보여줬다.
이어 유재석은 무엇보다 중요한 가치로 진심과 공감을 꼽았고, 윤종신은 오디션의 본질인 음악에 대한 순수한 사랑과 열정을 강조해 세 사람이 보여줄 심사 케미스트리에 궁금증을 더했다.

▲클릭비 완전체부터 방예담 가족까지…안방극장 울릴 묵직한 서사 예고
이 가운데 지난 1일 공개된 ‘해투’의 1차 티저 영상은 예비 시청자들의 이목을 단숨에 사로잡았다. 영상은 “같이 노래하고 싶다”는 울림 있는 내레이션으로 시작해 가족, 친구, 직장 동료 등 삶의 희로애락을 함께 통과해 온 다양한 참가자들의 모습을 비췄다. ‘팀원들에게 최초로 1위를 안겨준 노래’부터 ‘절망 속에서 서로를 구원해 준 노래’까지, 참가자들의 인생 스토리가 담긴 절절한 무대들이 예고됐다.
특히 현장을 발칵 뒤집어놓은 초호화 출연진의 등장도 화제다. 오디션 명가 출신 방예담 가족을 비롯해 감성 보컬 박재정과 주시크, 그리고 팬들이 그토록 기다렸던 1세대 레전드 아이돌 클릭비가 완전체로 등판해 무대를 꾸민다. 무엇보다 매서운 눈으로 무대를 지켜보던 유재석이 감정을 주체하지 못하고 눈물을 훔치는 장면이 포착되어, 어떤 참가자의 무대가 국민 MC의 눈물샘을 자극했는지 호기심을 극대화하고 있다.

제작진 측은 “3MC뿐만 아니라 첫 녹화에 스페셜 MC로 함께한 이효리, 강민경까지 현장에 있던 모든 이들이 참가자들의 무대에 압도되어 눈물을 흘렸다”며 “유쾌한 웃음 뒤에 찾아오는 묵직한 감동의 깊이가 남다를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진화한 스토리텔링 오디션으로 돌아오는 KBS2 ‘해피투게더-혼자가 아니어서 좋아’는 오는 10일 금요일 저녁 8시 30분에 시청자들을 찾아간다.
허장원 기자 / 사진= KBS2 ‘해피투게더-혼자가 아니어서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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