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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허장원 기자] tvN ‘언더커버 셰프’가 또 한 번 자체 최고 시청률을 갈아치우며 안방극장을 사로잡았다.
‘언더커버 셰프’는 국내 최정상 스타 셰프들이 자신의 요리 정체성이 시작된 국가의 식당에 막내 직원으로 위장 취업하는 프로그램이다. 명성과 계급장을 모두 내려놓은 채 낯선 해외 주방에서 식구들의 신뢰를 얻고, 화구 앞을 차지하는 메인 셰프까지 올라설 수 있을지가 핵심 관전 포인트다.
지난 18일 방영된 5회 방송은 전국 가구 평균 4.1%, 최고 5.4%(닐슨코리아 기준)를 기록하며 또 한 번 자체 최고치를 경신했다. 수도권 가구 기준으로도 평균 4.3%, 최고 5.5%까지 치솟으며 종편과 케이블을 포함한 동시간대 1위를 굳건히 했다.
특히 tvN의 주요 타깃 시청층에서는 지상파를 포함한 모든 채널 중 동시간대 정상을 차지했다. 이로써 프로그램은 첫 방송 이후 5주 연속 동시간대 1위라는 타이틀을 지켜내며, 목요일 밤을 책임지는 대세 예능으로서의 존재감을 확실히 증명했다.

▲명성 떼고 계급장 뗐다…해외 주방 뒤흔든 ‘막내’ 3인방
이처럼 시청자들을 사로잡은 언더커버 위장 취업의 주인공은 바로 샘 킴, 정지선, 권성준 셰프다. 화려한 명성을 잠시 내려놓은 채 해외 주방의 치열한 현장으로 뛰어든 이들은 매회 결연한 자세로 서바이벌에 임하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먼저 주방의 성자 샘 킴은 이탈리아 파르마에서 고군분투 중이다. 재료 본연의 맛을 섬세하게 끌어올리는 그의 확고한 자연주의 요리 철학이 미식의 도시 파르마 현지인들의 입맛까지 사로잡을 수 있을지가 매회 핵심 관전 포인트로 꼽힌다.
중국 청두에서 막내 생활을 소화하고 있는 중식 여왕 정지선의 활약도 눈부시다. 과거 중국 양저우대학교에서 요리학을 전공하며 탄탄한 기본기를 닦았던 그는, 사천요리의 본고장인 청두에서 다시 한번 초심으로 돌아가 뜨거운 땀방울을 흘리고 있다.
자신의 닉네임처럼 제2의 고향이라 부를 만큼 나폴리에 애정이 깊은 나폴리 맛피아 권성준의 도전 역시 흥미진진하다. 이탈리아의 명문 요리학교 알마 출신이자 미슐랭 스타 레스토랑들을 거치며 실력을 쌓았던 그는, 주방의 가장 밑바닥인 막내로서 현지 크루들에게 자신의 진짜 실력을 가감 없이 입증해 내는 중이다.

▲위기 속 피어난 실력…3인방, 최종 목표 향한 눈물겨운 사투
각 지역에서 고군분투 중인 3인방의 리얼한 생존 현장도 베일을 벗었다.
지난 5화에서 이탈리아 파르마의 샘 킴은 파스타 모양을 반복해서 실수하는 등 자책의 시간을 갖기도 했으나, 이내 빠른 손놀림으로 생면 주문을 완벽히 소화하며 성실함을 인정받았다. 게다가 극내향인 성향을 극복하고 손님들에게 생면을 소개하는 최고 난이도의 홀 업무까지 무사히 마쳤다. 이에 감명받은 메인 셰프는 그에게 애피타이저 파트 승급을 지시했고, 샘 킴은 모두의 예상을 뒤엎고 멤버 중 가장 먼저 승급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탈리아 나폴리의 권성준은 영업 중 조리 순서와 튀김 타이밍을 지적받으며 주춤했으나, 깜짝 테스트를 통과하며 신뢰를 회복했다. 이후 44인분의 애피타이저를 전담해 능숙하게 처리한 그는 잠입 3일 차를 맞아 직원 식사라는 승부수를 던졌다. 현지 식재료를 살린 정통 나폴리식 리소토를 선보여 사장에게 “식재료를 존중한 조리법”이라는 호평을 받았지만, 구성이 단순하다는 냉정한 평가도 함께 받아 향후 선배들의 최종 피드백에 관심이 쏠렸다.
중국 청두의 정지선은 불판 승급을 앞두고 옥수수 튀김 조리에서 모양과 양을 지적받는 위기를 맞았다. 다행히 동료들의 도움으로 영업을 훈훈하게 마무리한 그는, 3일 차에 주방 크루들을 위한 K-소불고기 직원 식사를 자청했다. 50인분이라는 대용량 조리 과정에서 자신도 모르게 본래의 명품 칼질 실력이 나와 정체가 탄로 날 뻔한 위기도 겪었지만, 화려한 웍질로 실력을 증명하며 불판 승급을 향한 기대감을 높였다.
이처럼 스스로 기회를 만들어가는 3인방이 과연 현지 주방에 신메뉴를 등재하는 최종 목표를 이룰 수 있을지, tvN ‘언더커버 셰프’는 오는 26일 저녁 8시 40분에 방송된다.
허장원 기자 / 사진= tvN ‘언더커버 셰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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