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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윤희정 기자] 고(故) 김창민 감독이 폭행으로 사망한 가운데 직접 폭행을 행사한 핵심 피의자 2명에 대한 소환 조사가 아직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14일 데일리안에 따르면, 의정부지방검찰청 남양주지청은 최근 김 감독 상해치사 사건 현장에 있던 가해자 무리를 소환해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들은 참고인 신분으로 알려져 있으며, 이미 일행 중 4~5명에 관한 조사는 마친 상황이다. 다만 핵심 피의자 2명은 아직 소환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와 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최근 채널을 통해 스스로 “김창민 살해범”이라고 얼굴을 밝힌 주범 이 모 씨에 대한 소환 시기에도 이목이 쏠리고 있다.
앞서 지난 10일 JTBC 보도에 따르면, 고 김창민 감독은 지난해 10월 경기 구리시의 한 식당에서 발달장애를 앓고 있는 아들과 식사하던 중 소음 문제로 시비가 붙은 남성들에게 집단 폭행을 당했다. 주범 이 씨는 바닥에 주저앉은 김 감독의 얼굴을 주먹으로 10여 차례 가격했고, 심지어 김 감독이 쓰러진 뒤에도 머리와 얼굴 부위를 10여 차례 짓밟았다.
결국 뇌출혈로 쓰러진 김 감독은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뇌사 판정을 받은 뒤 그해 11월 세상을 떠났다. 경찰은 뇌출혈의 직접적인 원인으로 ‘전신에 가해진 물리력’을 꼽았다. 이 씨가 무릎으로 김 감독의 몸을 강하게 압박하는 등 그의 폭력적 행위가 영향을 미쳤다는 것.
목격자들은 이 씨가 이른바 ‘사커킥’으로 김 감독을 가격했다고 진술했다. 이 씨는 과거 공동 강금 등 폭력 사건으로 두 차례 처벌받은 전력을 포함해 총 6건의 전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유가족 측은 “여러 명에게 둘러싸인 상황에서 피해자가 항거 불능 상태로 제압된 뒤 지속적인 구타가 이뤄졌고, 그로 인해 사망에 이르렀다”라며 “이것이 사건의 본질”이라고 울분을 터트렸다.
정성호 법무부 장관은 지난 7일 “1차 수사의 미비점을 빈틈없이 보완해 사건의 실체적 진실을 밝히고 가해자들에게 엄중한 처벌이 내려지도록 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윤희정 기자 / 사진=故 김창민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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