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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개그맨 박명수가 정준하와 남녀로 만났으면 부부가 됐을 수도 있었을 것 같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11일 온라인 채널 ‘하와수’에선 “‘이 부부(?)는 지옥에 살아요’ 하수숙려캠프에 입소한 하와수”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영상에선 박명수와 정준하가 서로의 관계에 대해 숙려해보는 모습이 담겼다. 서로에 대한 숙려시간을 가진다는 말에 박명수는 “아무 문제 없는데 멀쩡한 사람을 왜 숙려를 시키나”라는 반응을 보였다.
이어 심리극 전문가가 등장했다. 박명수는 정준하와의 관계에 대해 “우리는 사이가 좋다. 우리가 싸워야 시청자들이 좋아하기 때문이지 큰 문제는 없다”라고 주장했다. “합의 보시고 하시는 거냐”라는 전문가의 질문에 정준하는 “합의는 안 본다, 얼굴만 봐도 안다”라고 털어놨다. 이에 박명수는 “제가 뭘 하고 있을 때 이 친구가 참아주고 봐준다. 그러니까 잘 맞는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전문가는 ‘무한도전’을 재밌게 봤다면서도 “명수 님은 약간 욱하는 게 있으신 것 같다. 그리고 준하 님은 조금 삐지시는 것 같다”라고 두 사람의 성향을 짚었다. 이에 박명수는 “저희는 ‘아’ 하면 ‘어’가 나올 정도로 호흡이 잘 맞고 예전에 준하한테는 불만이 좀 많이 있었고 저도 실수한 것이 있었다. 근데 세월이 흐르니까 그걸 꺼내서 얘기하기도 뭐하고 그렇지 않나. 나이 먹고 철도 들고 해서 특별히 문제는 없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두 사람은 전문가와 함께 서로의 입장이 되어 보는 심리극을 펼치며 거울치료를 했다. 심리극을 통해 박명수와 정준하는 현재의 성격에 영향을 준 서로의 어린 시절 상처들을 돌아봤다.
손을 잡고 서로를 마주본 두 사람. 박명수는 “나이가 지천명이 넘었고 뭘 어떻게 하겠다기보다는 죽을 때까지 좋은 마음가지고 친구처럼 잘 지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털어놨고 정준하 역시 “나이 먹고 잘 지내다보니까 또 그래도 지금까지 날 챙겨준 사람은 이 사람밖에 없구나 이런 생각을 했다”라고 털어놨다. 심리극 전문가는 “서로를 생각하는 깊은 마음이 있다. 평생을 끝까지 가실 것 같다”라고 말했다.
상담을 끝낸 후 박명수는 “준하 씨가 갖고 있지 않은 점은 제가 갖고 있고 제가 부족한 점은 준하 씨가 메워주기 때문에 남녀로 만났으면 진짜 부부가 될 수도 있었을 것 같다”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정준하 역시 “저희가 서로 어떤 마음인지 아는데 그거를 어떻게 표현하느냐가 중요한 것 같은데 솔직히 마음속으로는 뭉클한 마음이 있었다”라고 털어놨다.
하수나 기자 / 사진 = ‘하와수’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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