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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신윤지 기자] 마라톤의 살아있는 전설 이봉주가 또 한 번 한국 스포츠 팬들을 감동시켰다. 한때 병과 싸우며 걸음조차 내딛기 힘들었던 그가 이제는 운동장을 힘차게 달리며 새로운 도전을 이어가고 있다. 함께 러닝에 나선 가수 션은 그의 놀라운 회복력에 감탄했다.
3일 채널 ‘션과 함께’에는 ‘이정도면 기적이에요. 놀랍게 회복한 이봉주 선배님과 함께 러닝했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해당 영상에는 게스트로 이봉주가 등장해 시청자들의 반가움과 놀라움을 동시에 자아냈다.
이날 션은 “릴레이 방식으로 20명과 함께 오늘 하루 동안 10만보를 만들어 보겠다”고 목표를 밝힌 뒤 깜짝 게스트로 이봉주를 소개했다.
이봉주는 5km 러닝을 시작하기 전 “저번 주에도 베트남 가서 10km를 뛰고 왔다”고 여유 있게 말하며 밝은 미소를 지어 보였다. 이후 그가 트랙으로 향하자 앉아 있던 참가자들까지 모두 자리에서 일어나 그의 달리는 모습을 지켜보기 위해 트랙 주변으로 모여들었다.
긴장된 듯 보였던 뒷모습과 달리 출발과 동시에 이봉주는 가벼운 스텝으로 트랙을 내달렸다. 예전처럼 허리를 세우고 힘차게 뛰는 모습에 주변에서는 감탄이 저절로 흘러나왔다.



앞서 이봉주는 2020년 이유 모를 통증에 시달리다 이듬해 희귀 질환인 근육긴장이상증을 진단받은 바 있다. 당시 그의 허리는 90도 가까이 굽어 휠체어에 의지해야 했고, 지팡이 없이는 정상적으로 걷는 것조차 힘들어 많은 이들의 걱정을 자아냈다.
하지만 이봉주는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다. 꾸준히 재활에 매진한 끝에 지금은 일상적인 보행은 물론 과거 선수 시절을 떠올리게 할 만큼 달릴 정도로 회복했다.
이를 지켜본 션은 “뛰시는 거 보면 진짜 많이 건강해지셨다”며 “전에 우리 채널에 오셨을 때만 해도 걷기 위주였는데 지금은 4분대 페이스로 뛰신다. 대단하시다”고 감탄했다. 이어 그는 “진짜 기적 같은 일이다. 움직이는 것조차 힘드셨는데 재활을 통해 다시 걷고 또 이렇게 뛰게 되셨다”며 “정말 ‘불사조’라는 표현이 딱 맞다”고 말했다.
이봉주가 5km를 모두 완주한 뒤 제작진이 “몸 상태가 많이 좋아지신 거냐”고 묻자, 그는 “조금씩 조금씩 좋아지고 있다”며 환한 미소를 지어 보였다. 이에 옆에 있던 션은 “내후년에는 보스턴 마라톤 같이 뛰셔야죠. 제가 동반주로 같이 뛰겠습니다”라고 말했고, 이봉주는 “보스턴 좋죠”라며 “오늘도 좋은 기회를 줘서 고맙다”고 화답했다.
신윤지 기자 syj@tvreport.co.kr / 사진= MBN ‘알토란’, 채널 ‘션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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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1
소나개나
이봉주 씨!!! 화이팅 하시고 건행 합시다 그 어느 마라토너 보다 더욱 응원 합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