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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김나래 기자] 가수 송가인이 무명 시절 자신의 은인을 다시 만났다. 13일 송가인의 개인 채널에는 ‘송가인 제2의 고향 사당동 기습 방문 눈물 없이 못 보는 은심이 시절 비하인드까지 싹 다 공개’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해당 영상에선 송가인이 과거 무명 시절 거주했던 사당동을 찾아 이전에 살던 집 주인 내외를 찾아가는 모습이 담겼다. 그는 4년 전 방송에서도 이들을 찾아가 함께 출연할 정도로 친밀한 사이임을 밝혔다.
그는 방송이 아니라 사적으로도 집주인 할머니 댁을 자주 왕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집주인 할머니는 “출세하고도 이렇게 사람이 찾아온 적은 처음이다”라고 말하며 송가인을 칭찬했다. 송가인은 집주인 할머니에 대한 감사함을 전하기도 했다. 그는 “사당동에서 4~5년을 살았다. 제가 좋은 집주인을 만난 거다. 이사를 너무 가기 싫더라. 눈물을 머금고 떠났다”고 말했다.
이어 할머니가 밀린 월세도 재촉하지 않고 기다려줬다고 말하며 “할머니 돈 벌어서 드릴게요(라고 말했다)”고 하자 할머니는 “나는 한 달은 밀려도 뭐라고 안 한다. 사정이 그런가 보다 한다. 세 사는 사람들한테 다 그런다. 그런데 석 달은 힘들지 않나. 그래서 전화했더니 ‘할머니 나 돈을 못 벌어’라고 말해서 두말 안 하고 돈 벌면 아무 때나 달라고 했다”며 따뜻한 일화를 털어놨다.



이후 TV조선 ‘내일은 미스트롯’에 출연하여 큰 인기를 얻은 송가인은 이사한 후에도 자주 안부 전화를 했다고 밝혔다. 그는 “할머니가 옥상에서 따온 상추도 주시고, 김치도 주셨다. 너무 따뜻하게 대해주셔서 친할머니처럼 잘 해드렸다”며 할머니에 대한 감사함을 전했다.
앞서 송가인은 2012년 싱글 앨범 ‘산바람아 강바람아 사랑가’로 데뷔했으나 약 7년간 무명 시절을 겪었다. 이후 그는 2019년 TV조선 ‘내일은 미스트롯’에서 우승하며 대중에게 이름을 알렸다. 인기에 힘입어 발매한 ‘가인이어라’, ‘기억 저편에’, ‘비 내리는 금강산’ 등이 많은 인기를 받으며 국민 트로트 가수로 자리매김했다.
김나래 기자 knr@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DB, 채널 ‘송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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