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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신윤지 기자] 방송인 홍석천이 자영업자를 대표해 이재명 대통령과 만났다.
홍석천은 14일 서울 동대문구 콘텐츠문화광장에서 열린 디지털토크라이브 ‘국민의 목소리, 정책이 되다’ 간담회에 패널로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자영업자, 청년, 스타트업 대표 등 국민의 생생한 의견을 듣고 정책에 반영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현장에는 홍석천을 비롯한 패널 4명과 국민 패널 110여 명이 참석했으며, 대통령실에서는 이재명 대통령과 김용범 정책실장 등 관계자 8명이 자리해 민생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했다.
연예계 1세대 자영업자 대표로 참석한 홍석천은 “제 자리가 대통령 옆자리인지 몰라서 살짝 긴장했다”면서도 “정권마다 소상공인, 자영업자를 위해 저를 찾아주시긴 했지만 별 효과는 없었다. 이번엔 효과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 대통령님 오랜만에 뵙는데 너무 잘생기셨다. 근데 제 스타일은 아니다”라고 농담을 건네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이 대통령은 미소로 화답하며 현장 분위기를 부드럽게 이끌었다.
이날 홍석천은 “잘하는 사람은 더 잘한다고 칭찬해 주고, 잘 갚는 사람은 0.몇% 금리로 대출을 해주는 등 뭔가 보상을 해 주면 어떻냐”며 적극적으로 아이디어를 제안하기도 했다. 이에 이 대통령은 “못 갚는 사람을 탕감하거나 이자를 깎아서 장기 분할 상환하게 하거나, 열심히 잘한 사람 이자 깎는 것은 할 수 있지만 자영업 안 하고 돈 안 빌린 분들의 저항감도 고려해야 한다”고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홍석천은 2000년대 초반 국내 연예인 최초로 성소수자임을 밝혀 큰 화제를 모았다. 이후 그는 방송 활동에 제약을 받으며 자영업의 길로 들어섰다. 2002년 서울 이태원에 첫 레스토랑을 연 이후 다수의 매장을 성공적으로 운영하며 ‘연예계 대표 사업가’로 불렸다. 그러나 코로나19 이후 상당수 매장을 정리하며 한동안 사업을 접고 휴식기를 가졌다.
이번 간담회는 자영업자로서의 경험을 토대로 현실적인 의견을 전달한 홍석천의 진정성이 돋보인 자리로 평가받고 있다.
신윤지 기자 syj@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DB, 이재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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