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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노은하 기자] 가정의학과 전문의 여에스더와 의학 전문기자 홍혜걸 부부가 자신들의 루머에 대해 입을 열었다.
지난 26일 채널 ‘여에스더의 에스더TV’에서는 팬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사생활 루머부터 실제 부부 싸움까지 거침없이 털어놓으며 솔직한 시간을 가졌다.
홍혜걸은 “가장 황당했던 루머가 뭐냐”는 질문에 “우리 이혼했다는 거”라며 “트로피 와이프, 엠바고 파문 등 별의별 얘기가 다 돌았다. 다 거짓말이다”라고 단호히 선을 그었다. 여에스더 역시 “그런 거 많다. 이혼했고 방송 때문에만 만난다더라”라며 자신들의 루머에 대해 말했다.
이어 두 사람은 과거 실제로 방송 중 대판 싸운 일화를 공개했다. 여에스더는 “주민등록증 사건으로 크게 싸운 적 있다”고 폭로했다. 홍혜걸은 “그건 정말로 유명한 일화다. 당시 TV조선 ‘아내의 맛’에 출연했는데 그때 시청률이 엄청 잘 나왔다. 대박이었다”고 떠올렸다.
홍혜걸은 “‘아내의 맛’ 초창기에 갑자기 전라남도의 영산도라고 무인도 비슷한 섬에 갔다. 목포에서 흑산도로 갔다가 흑산도에서 영산도로 가야 했는데 새벽 4~5시에 일어나서 목포항으로 가는데 이 사람이 주민등록증을 안 가져왔다고 하더라. 그건 상식이다. 모르는 게 잘못된 거다. 배 탈 때 주민등록증이 있어야 하는 거다. 근데 이 사람은 없어도 된다고 우기고 나는 있어야 한다고 하면서 싸웠다”라며 당시 상황을 상세히 회상했다.
여에스더는 “그래서 5시 기차를 앞두고 4시 반에 다시 집에 가서 주민등록증을 들고 엄청난 속도로 돌아왔다”고 말했으며 홍혜걸은 “가는 길에 둘이 완전히 등을 돌리고 앉아 있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영산도에 도착 후 여에스더는 “섬에 도착하니까 아무것도 없는 곳이라 결국 합심할 수밖에 없었다. 남편이 시도 써주면서 화해했다”고 웃음을 지었다.
이후 홍혜걸은 “나중에 터미널 직원에게 ‘신분증 꼭 있어야 하냐’고 물어봤더니 맞다고 하더라. 그런데 없을 경우를 대비해 옆에 무인 발급기가 마련돼 있었다. 결국 아내 말이 틀린 건 아니었다”고 털어놓으며 웃음을 자아냈다.
여에스더와 홍혜걸은 서울대 의대를 졸업했으며 선후배 사이다. 이들은 지난 1994년 결혼해 슬하에 두 아들을 두고 있으며 방송과 강연, 채널을 오가며 활발히 활동 중이다.

노은하 기자 neh@tvreport.co.kr / 사진= 채널 ‘여에스더의 에스더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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