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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강지호 기자] 배우 기은세가 하차 통보를 당한 일화를 공개했다.
지난 22일 방송된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식탁(이하 ‘4인용’)’에서는 기은세가 무명 시절 겪었던 어려움을 털어놨다. 이날 방송은 시청률 0.8%(닐슨코리아 기준)를 기록했다.
기은세는 어린 시절부터 방송인을 선망했다며 대구에서 상경해 본격적으로 연예계 데뷔를 준비했던 과거를 전했다. 아이돌 연습생도 될 뻔했다고 전한 그는 “옴니버스 형식 영화에서 한 스토리의 주연으로 캐스팅이 됐다. 그래서 필리핀에서 한 달 반 동안 살면서 촬영했다”고 전했다.
하지만 배우가 되는 길은 멀었다. 기은세는 “영화가 너무 길어지는 바람에 출연 분량이 통으로 전부 편집됐다. 밤새도록 대성통곡하며 울었다”고 주연으로 캐스팅돼 촬영을 마쳤음에도 하차와 같은 수순을 밟아야 했던 고통을 전했다.
이어 기은세는 “드라마 ‘황금물고기’에는 중간에 투입이 됐다. 막내아들의 여자로 고정 역할이었다. 그런데 막내아들 역을 맡은 친구가 부상으로 중도 하차했다”며 “갑자기 전화가 와서 역할이 없어져서 촬영을 못 하게 됐다고 하더라. 전화로 유학을 간다고 하고 그렇게 끝났다”며 하차 통보를 당했던 이야기도 전했다. 그는 또 다른 드라마에서도 주연이었지만 감독 교체로 캐스팅이 바뀌며 하차당한 적도 있다고 밝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그런가 하면 첫 주연작이었던 드라마 ‘더 뮤지컬’은 임금 미지급 사태로 마지막 3회 정도의 분량을 촬영하지 못했다고 전해 충격을 자아냈다. 기은세는 “엔딩 장면을 위해서 뮤지컬 노래와 춤을 열심히 연습했는데 스태프도 임금을 못 받아서 촬영할 수가 없었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그는 “그 뒤로 회사도 무너지고 모든 게 무너졌다. 20대 때 분명 일은 많이 했는데 결과적으로 보여준 건 거의 없다. 기다림의 연속이었다”며 “어릴 때부터 스타가 되고 싶었는데 포기를 못 하면 불행하니까 포기했다”고 차가웠던 현실을 전했다.
기은세는 지난 2012년 12살 연상의 재미교포 사업가와 결혼했으나 2023년 이혼 소식을 밝혔다.
강지호 기자 khj2@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DB,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식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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