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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허장원 기자]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 뒤를 이어 ‘화려한 날들’이 KBS2 주말극을 물들이고 있다. 정일우의 3년 만의 복귀작으로도 알려진 ‘화려한 날들’은 연일 시청률을 갱신하며 시청자들에게 뜨거운 인기를 얻고 있다.
‘화려한 날들’은 각기 다른 의미로 만나게 되는 화려한 날들에 대한 세대 공감 가족 멜로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또 비혼주의자 아들과 신세대 사고 방식을 전혀 이해하지 못하는 아버지와의 갈등을 통해 결혼 제도에 대한 다양한 시선은 물론, 인생을 살아가는 방식과 그 간극을 현실감 있게 그려내며 다양한 세대의 폭넓은 공감을 그려내고 있다.
지난 9일 첫방송된 ‘화려한 날들’은 13.9%라는 시청률로 무난한 출발을 알렸다. 이후 시청률은 꾸준히 상승하며 6회에서 15.6%를 기록,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또 방송 전체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이뿐만 아니라 최고 시청률 18%를 돌파하며 작품에 대한 시청자들의 사랑을 짐작케 했다.
이처럼 ‘화려한 날들’은 주말극 중 독보적인 시청률을 자랑하고 있다. 앞서 JTBC 주말드라마 ‘에스콰이어: 변호사를 꿈꾸는 변호사들’은 8.7%, tvN 주말드라마 ‘폭군의 셰프’는 6.6%, KBS2 주말극 ‘트웰브’는 5.9%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24일 닐슨코리아 기준) 이와 비교했을 때 ‘화려한 날들’의 수치는 앞도적이다. KBS2 전작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가 최고 시청률 24.2%를 기록한바, ‘화려한 날들’이 이를 뛰어넘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닐슨코리아 기준)


▲ 시청률 18% 돌파! 시청자 사로잡은 ‘화려한 날들’
지난주 방송에서는 이지혁(정일우)의 결혼이 갑작스럽게 무산되면서 인물들 간의 갈등이 극도로 고조됐다. 비혼주의였던 이지혁은 돌연 하늘건설의 외동딸 정보아(고원희)와의 결혼을 결정해 시청자들을 혼란에 빠뜨렸다. 과연 그가 결혼을 결심했던 이유는 무엇일까.
앞서 지혁을 오랫동안 짝사랑해온 지은오(정인선). 하지만 지혁은 은오의 진심 어린 고백에도 “너는 나하고 안 어울려”라며 단호히 거절했다. 거절의 이유를 납득하지 못한 은오는 지혁이 보아와 결혼한다는 소식을 듣고 크게 실망했다.
이러한 가운데 결혼식 당일 보아가 사라지는 사건이 발생한다. 지혁에게 옛 애인에게 돌아간다는 문자만 남기고 사라져 모두를 충격에 빠트린 것. 이런 상황에서 은오는 지혁의 결혼식이 파행되는 현장을 실시간으로 목격했다. 결국 결혼은 무산됐지만 이미 멀어진 지혁과 은오의 관계가 앞으로 어떻게 흘러갈지 궁금증을 더욱 자극한다.
지혁으로 인해 속앓이를 이어가던 은오 곁에는 언제나 박성재(윤현민)가 함께했다. 오랫동안 은오를 마음속에 품어온 성재는 묵묵히 ‘키다리 아저씨’ 역할을 자처했다. 하지만 지혁의 결혼 결심으로 은오의 마음이 돌아서면서 성재에게도 기회가 생겼다. 이에 성재가 우정과 사랑 사이에서 어떤 선택을 하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처럼 서로 다른 길 위에 선 지혁과 은오, 그리고 이들을 둘러싼 다양한 인물들의 얽히고설킨 관계가 앞으로 어떤 반향을 일으킬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 정일우, 3년 만에 복귀! 여전히 설렌다
‘화려한 날들’은 배우 정일우의 3년 만의 복귀작으로도 알려졌다. 정일우는 극 중 모두에게 능력자라고 인정받으며 자유롭고 화려한 생활을 즐기는 일잘러 ‘이지혁’ 역을 맡았다. 그런 그가 한순간의 선택으로 인생 최저점을 찍으며 무너진 일상 속에서 다시 일어서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
정일우는 이번 작품을 통해 안정적인 연기와 몰입도 높이는 캐릭터 소화력으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특히 힘든 상황에서도 묵묵히 가족 곁을 지키고 말보다 행동으로 책임감을 드러내는 모습으로 든든한 K장남 면모를 보여줬다. 여기에 정인선과 티격태격하는 케미로 시청자들을 훈훈하게 만들고 있다.
이처럼 3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한 정일우는 ‘화려한 날들’을 통해 안정감 있는 연기로 변함없는 존재감을 입증하고 있다.
총 50부작으로 구성된 ‘화려한 날들’은 이제 막 6회까지 방영된 상황이다. 보여줄 앞으로의 스토리에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허장원 기자 hjw@tvreport.co.kr / 사진= KBS2 ‘화려한 날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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