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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이혜미 기자] 국내 예능계의 두 거물 김태호PD와 나영석PD가 소개팅을 통해 현재의 아내를 만났다며 공통의 연애담을 공개했다.
11일 ‘채널 십오야’를 통해 “에그녀 테오남 사옥미팅, 그 마지막 이야기”라는 제목의 ‘사옥미팅’ 영상이 공개됐다.
‘사옥미팅’은 김태호 PD가 대표로 있는 ‘TEO’와 나영석PD가 이끄는 ‘에그이즈커밍’ 소속 PD들의 단체 소개팅을 그린 연애 프로그램으로 예능계 두 거장 김PD와 나PD가 함께했다.
이날 나PD는 “이걸 몇 명이나 볼지 궁금하다”라고 말하면서도 “후배의 연애를 본다는 게, 완전 모르는 남이 아니니까 마음이 복잡하다”라고 덧붙였다. 김PD는 “자식 보는 느낌이 있다”며 아버지의 마음을 전했다.
결혼 비화도 공개했다. 김PD는 “마지막 미팅이 언제였나?”라는 질문에 “대학교 때 말고는 소개팅을 했다. 그땐 주말만 회사 밖을 나올 수 있었다. 토요일에 출근했다가 다음 주 토요일에 퇴근할 정도였다. 그러다 보니 소개팅을 해도 미안해서 더 이상 못 만나겠더라”고 답했다.
이어 “아내와도 소개팅으로 만났다”며 “나와 같이 일했던 작가님이 웨딩 메이크업을 받으러 갔다가 메이크업을 해주던 아내를 만나 소개팅을 주선해줬다. 그때 우리는 결혼까지 생각하고 만났다”라고 전했다.
그는 또 “지금 생각해보면 아내가 정말 애를 많이 썼다. (철야로) 체력이 아예 소진된 나를 데리러 와서 밥을 먹이고 집에 데려다 주고 본인은 또 집으로 돌아갔다. 연애 시절엔 아내가 항상 운전을 해줬다”며 “지금은 내가 더 잘하려 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흥미로운 점은 나PD 역시 소개팅을 통해 현재의 아내를 만났다는 것. 나PD는 “나도 마지막으로 소개팅 한 여성과 같이 살고 있다”면서 “같이 일하는 친구가 홈쇼핑 쇼호스트와 소개팅을 시켜준다고 한 거다. ‘대박’ 하고 나갔는데 아무리 봐도 쇼호스트 같지 않았다. 알고 보니 중간에 와전이 됐더라. 내 아내는 쇼호스트가 아닌 홈쇼핑PD였다”라고 고백, 큰 웃음을 자아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채널 십오야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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