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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한수지 기자] 엑소 멤버 카이가 소개팅을 제안했다.
19일 유튜브 채널 ‘오오티비 스튜디오(ootb STUDIO)’의 ‘전과자’ 92회에서는 엑소 카이가 고려대 국어국문학과를 찾았다.
이날 카이는 고려대학교 국어국문학과 강의실을 찾아 재학생들과 이야기를 나눴다.
카이는 학생들에게 “여기 국문과 최대 아웃풋이 누구냐?”라고 묻고는, “한강 선배님 있지 않냐?”라고 말했다. 한강 작가는 고려대의 라이벌로 알려진 연세대 국어국문학과 89학번 출신이었다. 이에 학생은 “선 넘네”라며 황당해 했다.
점심 시간이 되자 카이는 친구들과 학교 명소에 앉아 식사를 했다.
카이는 국어를 좋아해서 국문과에 왔다는 한 남학생에게 “수능 몇점 맞았냐”고 질문했다. 해당 학생은 “수능을 살면서 나는 두 개 이상 틀려본 적이 없다”라고 답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시간이 남아서 두번씩 풀었다는 말에 카이는 “재수 없다”라며 질투했다.
한편, 이 자리에는 유창한 한국어 실력의 스페인 출신 여학생도 함께 했다.


카이는 “언제부터 한국어를 잘 했냐”라고 물었고, 스페인 학생은 “중학교 때부터 한국어를 배웠다. 처음에는 케이팝이 좋아서 배우기 시작했는데, 윤동주의 ‘별 헤는 밤’을 읽고 국문과에 오고 싶어졌고, 그렇게 고려대 국문과에 오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이를 듣던 카이는 “윤동주는 연대 출신인데”라고 짚었고, 스페인 학생은 정색하며 “윤동주는 연희 학교 출신”이라고 정정했다.
CC 얘기가 나오자 카이는 모솔(모태솔로)이라는 스페인 학생에게 갑작스러운 소개팅을 제안했다. 그러더니 누군가에게 영상통화를 걸었다. 그의 정체는 앞서 연세대 편에서 미팅을 하고 싶다고 외쳤던 연대생이였다.
하지만 두 사람은 서로의 출신 학교를 알고는 점점 라이벌 의식을 내세웠고, 결국 파국을 맞아 웃음을 자아냈다. 서로 연대, 고대생은 힘들다고 외치는 두 사람에 카이는 “그럴꺼면 끊어라”라며 서둘러 자리를 정리했다.
한수지 기자 hsj@tvreport.co.kr / 사진= 유튜브 채널 ‘오오티비 스튜디오(ootb STUDI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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