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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이혜미 기자] 정신건강전문의 겸 방송인 양재웅이 운영하는 병원에서 사망사고가 발생한 것과 관련해 경찰이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16일 스포츠경향에 따르면 지난 14일 경기남부경찰청 광역수사단 형사기동대는 양재웅이 병원장으로 있는 경기 부천 소재의 W진병원에 대해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했다.
경찰은 병원 CCTV, 전자기록과 함께 양재웅과 주치의, 당직의 등의 휴대전화를 압수해 디지털 포렌식 작업을 의뢰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해 5월 부천 W진병원에서 30대 여성 A씨가 입원 17일 만에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한 가운데 유가족은 양재웅을 포함한 의료진을 유기치사죄로 형사고소 하는 건 물론 응급상황에 대비해 피해자의 사망을 방지하기 위한 충분한 조치를 하지 않은 과실이 있다며 원장인 양재웅을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추가 고소했다.
국과수 부검 결과 A씨의 사인이 급성장폐색으로 밝혀졌음에도 언론을 통해 고인의 사망 원인으로 ‘다이어트 약 중독’을 주장했던 양재웅은 지난해 10월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해 “환자 사망과 관련해 병원 과실을 인정하지 않는다”라고 거듭 밝혔다.
지난 1월엔 사건을 담당했던 원미경찰서가 “경찰수사규칙 제98조 제1항 제1호 다목에 따라 의료사고 등 사건의 수사 종결을 위해 전문가의 감정이 필요하나 그 감정에 상당한 시일 소요가 예상되어 수사를 중지하였음을 알린다”며 수사중지를 통보한 가운데 이는 수사재개를 촉구하는 시위로 이어졌고, 결국 해당 사건은 지난 3월 원미경찰서에서 경기남부경찰청 광역수사단 형사기동대로 이송됐다.
한편 양재웅은 ‘하트시그널’ ‘비정상회담’ ‘장미의 전쟁’ 등 다수의 방송 출연으로 잘 알려진 ‘쇼닥터’로 지난해 9월 EXID 하니와 웨딩마치를 울릴 예정이었으나 이번 사건 여파로 결혼을 연기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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