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가수 이지혜가 삿포로 가족 여행 중에 차가 빙판에 미끄러져서 교통사고가 났다고 털어놨다.
16일 이지혜의 온라인 채널 ‘관종언니’에선 ‘삿포로 빙판 길에서 교통사고 당한 이지혜 가족 (역대급 수리비)’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영상에선 이지혜가 가족들과 일본 삿포로에 여행을 떠난 모습이 담겼다. 이지혜와 문재완은 이번 여행 중에 빙판 길에서 교통사고가 났다고 밝혔다.
이지혜는 “엘리가 밤새 감기 기운 때문에 힘들어했다. 약국을 검색했더니 한 30분 거리에 있더라”며 문재완에게 “운전 자신 있어?”라고 물었고 문재완은 “그럼”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에 이지혜는 “우리 어제 죽을 뻔 했잖아”라며 “솔직히 심장이 쪼그라들었지 않나?”라고 물었고 문재완은 “일단은 잘 위기를 헤쳐 나간 것 같다”라고 밝혔다.
이지혜와 문재완은 “차선이 좁아서 맞은 편 차량 때문에 위험했다. 저희는 진짜 빨리 안 달렸다. 내리막 커브길에 브레이크를 밟으니까 눈길에 미끄러졌다. 거기 밑에 뭐가 있었다고 생각하면 우리 죽었다”라고 아찔했던 사고 당시 상황을 언급했다. 이지혜는 “남편이 담담한 척 하는데 손을 벌벌벌 떨었다. 남편이 뇌정지가 온 것 같았다”라고 사고 당시 남편의 반응을 언급하기도.
여행 마지막 날 렌터카를 반납하러 온 이지혜는 “관건은 우리가 사고가 났었기 때문에 렌트카 수리 견적이 얼마나 나올까다. 직원분 표정이 안 좋던데…”라고 걱정했다. 이어 사고가 난 차량의 상태를 공개하며 “근데 우리 살아서 다행이지. 돈이 중요한 게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수리비에 대해 이지혜는 “분위기가 많이 안 좋다. 그렇게 큰 금액이 나올까 예상은 안 했는데 거의 70만 원 정도 나왔다. (우리 한국에서)카센터 아는 데 가면 20만원이면 되는데…”라고 아쉬워했고 문재완은 “우리 목숨값이라고 생각하자”라고 말했다. 이에 이지혜는 “목숨값이라고 생각하면 사실 다행이긴 한데 조금만 더 조심했으면 괜찮았을 텐데…”라고 씁쓸해했다.
이어 이지혜는 이번 여행에 대해 “즐거운 삿포로 여행이었고 사실 경험이 없어서 두서없고 막 정신없긴 했는데 그래도 전 너무 좋았다”라고 말했고 문재완 역시 “온천도 좋고 애들도 좋아했다”라고 흡족한 여행이었음을 드러냈다. 이지혜는 “엄마가 온천이 제일 좋다고 한다. 애들은 눈 놀이 하는 거”라며 가족들 모두 즐거운 여행이 됐다고 덧붙였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관종언니’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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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뉴스거리가 ㅋ 한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