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진주영 기자] 방송인 박명수가 최근 성폭행 혐의에서 벗어난 가수 김건모를 언급해 많은 관심을 모았다.
16일 방송된 KBS 라디오 쿨FM의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는 DJ 박명수가 진행하는 코너 ‘명수 초이스’가 방송되었다. 이 코너는 청취자들의 사연을 듣고, 박명수가 이에 대해 답을 주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이날 방송에서 박명수는 김건모의 히트곡인 ‘미안해요’를 선곡하며 방송을 시작했다. 그 후 박명수는 “이 노래도 물론 좋지만, 무엇보다 김건모 형이 너무 보고 싶다”라며 애정을 표현했다. 그는 “항상 유머러스하고 또 본인의 직업 가수로서 노래를 너무 잘하는 분이다. 꼭 뵙고 싶다”라고 밝혔다. 이어서 그는 “건모 형이 다시 활동을 시작하면, 저희 라디오쇼에 꼭 모셔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고 싶다”라고 말했다.
박명수는 계속해서 김건모에게 직접적인 메시지를 전달하며, “형님, 제가 당신의 목소리를 듣고 싶다는 말을 관계자 여러분들이 전해달라”라며 “건모 형, 항상 사랑하고 응원한다”라는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한편 김건모는 2019년 10월, 지인의 소개로 만난 13세 연하의 피아니스트이자 작곡가인 장지연과 혼인신고를 했다. 그러나 그 직후, 김건모의 사생활에 대한 폭로가 이어졌고, 결국 결혼식은 올리지 못한 채로 결혼 생활을 이어갔다. 또한 김건모는 2016년, 서울 논현동의 한 주점에서 접대부로 일하던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로 고소당했으나, 이 사건에 대해 검찰은 2021년 11월 무혐의 결정을 내렸다. 하지만 김건모는 무혐의 결정을 받기 전에 이미 부부 사이가 멀어졌던 것으로 알려졌으며, 2022년 6월 결국 파경을 맞았다.
진주영 기자 jjy@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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