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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효진, 열애설 났던 하정우와 또 함께 영화 촬영…찐 우정이었다

홍진혁 기자 조회수  

[TV리포트=홍진혁 기자] 배우 공효진이 배우 하정우가 연출하는 영화 촬영을 앞두고 있다.

19일 ‘당분간 공효진’ 채널에는 ‘공효진의 새로운 작품, 연기와 요지 이야기’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이날 공효진은 동네 산책을 하며 자신의 근황에 대해서 이야기 했다. 공효진은 동네 놀이터에서 “요즘 하도 크리에이터들이 많아서 제가 뭘 하는지 관심조차 없다. 나인지도 몰라”라며 쓴 웃음을 지었다.

이어 공효진은 “저는 1월달 초부터 (새로운) 영화 촬영을 들어갈 거다. 영화에는 딱 4명만 나온다”라고 밝혔다. 그는 잠시 휴식기를 가지려고 했으나 절친한 하정우의 부탁으로 마음을 바꿨다. 공효진은 “하정우 오빠가 ‘이것만 하고 쉬어라 인생의 최고의 작품을 만들어 주겠다’라며 저의 코를 꿰버렸다”라고 전했다.

제작진이 “티키타카(대화 주고 받기) 템포를 잘 잡으시지 않냐”라고 언급하자 공효진은 “그게 반은 대사가 기억이 안 나서 살짝 머뭇거리는 거다”라고 웃으면서 말했다. 그는 “상대 대사에 ‘다음 대사에 대한 힌트가 있지 않을까’ 해서 엄청 열심히 듣는다. 진심으로 듣고 있기 때문에 리액션이 좋은 편이다. 그러다 불현듯 떠오르면 말을 해서 엇박으로 대화를 이어가게 되더라”라고 설명했다. 공효진은 “대사를 안 외우는 게 아니다. ‘내가 다 못 외웠을 거라고’ 자신이 없을 뿐이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공효진과 하정우는 영화 ‘러브픽션’과 ‘577’등에서 함께 호흡을 맞췄으며 지난 2012년에 열애설에 휩싸인 바 있다. 당시 이들은 모두 열애설을 부인했으며 공효진은 ‘한밤의 TV연예’에 출연해 하정우에 대해 “결론을 내렸다”라며 “사촌관계다. 할머나 할아버지가 돼도 같이 댄스학원 같은데 다니겠다”라고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현재 공효진은 가수 케빈 오와 결혼한 상태이며, 하정우 연출작 ‘윗집 사람들’ 촬영을 앞두고 있다.

홍진혁 기자 hjh@tvreport.co.kr / 사진=영화 ‘러브픽션’ 스틸컷, ‘당분간 공효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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