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카라 박규리가 20대 초반 매니저와 단 둘이 소주 9병을 마신 일화를 공개했다.
13일 온라인 채널 ‘나는 규리여’에선 ‘2024년에 만난 카라와 투애니원? [갑.만.추]’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영상에선 박규리가 깜짝 번개를 통해 팬들과 만나는 모습이 담겼다. 박규리는 “트친들 신촌에서 한잔 할 사람?”이라는 글과 함께 번개 셀피를 올리고 연락을 기다렸다. 이어 반응을 살피던 박규리는 “오늘 댓글이 많이 안 달리고 있다. 바쁜가보다. 엄청 불안하다”라며 전에 번개 공지를 했던 때와 달리 속도가 다르다고 불안해했다.
식당에서 메뉴를 고르고 난 후에 다시 반응을 살핀 박규리는 “반응 있다”라며 트친들 섭외에 성공하고 안도했다. 카라 팬이 등장한 가운데 박규리는 “제 기억에는 영지 님 팬으로 알고 있다”라고 말했고 팬은 “저는 전부 다 사랑하기 때문에…”라고 말했다. 이에 박규리는 “제가 영지보다 못한 게 뭐예요!”라고 농담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현재 24살이라는 팬에게 주량을 물은 박규리는 “주량을 아직 모르는데 소주 3병까지는 먹어봤던 것 같다”라는 대답에 “너무 무서워”라고 말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박규리가 안주를 퍼주는 가운데 팬은 “규리 언니가 주시는 거면 흙도 퍼먹을 수 있다”라고 팬심을 드러내며 박규리를 웃게 만들었다.
박규리는 주량에 대해 “원래 소주를 먹었었는데 멋모르고 한 스물 한 살 정도에 매니저랑 둘이서 9병 정도를 마셨다. 그 이후로 제가 소주를 못 먹는 거다. 입도 못 대고 향도 못 맡는다”라며 소주를 못 먹게 된 사연을 언급했다.
또 다른 팬이 찾아왔고 입덕을 언제 했느냐는 질문에 “사실 비활동기에 입덕을 했다”라고 털어놨다. 이에 박규리는 “아이돌 입장에서 약간 모든 팬이 고마운데 약간 새롭게 입덕해 주시는 분들도 너무 고맙다. 입덕 시기는 중요하지 않은 것 같다”라고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팬들은 “언니들 볼 수 있는 것만으로도 행복하다. 최선을 다해서 볼 수 있으면 다 보고 싶다” “언니 유튜브 해줘서 정말 좋다”라고 말하며 박규리를 뭉클하게 만들었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나는 규리여’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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