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혜리 기자]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최동석이 딸의 선물을 준비했다. 12일 최동석은 자신의 개인 계정에 “다인이(딸)가 좋아할 거야”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귀여운 고양이 피규어가 위에 올라가 있는 분재가 담겨 있었다. 이는 다음 면접교섭 때 딸에게 줄 선물을 암시하는 것으로 보인다.
앞서 최동석은 여러 번 부성애를 과시한 바 있다. 지난 28일에는 아들 이안 군을 위해 축구화를 선물해 팔불출 아빠의 면모를 드러냈다. 지난 24일에도 최동석은 “의사가 운전도 하지 말고 앉아있지도 말라고 했지만 다하고 축구까지 했다”라며 허리 통증마저 뒤로한 채 아이들과 시간을 보냈다고 전했다.
한편, 최동석은 KBS 아나운서 30기 입사 동기인 박지윤과 4년 열애 끝에 2009년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그러나 결혼 14년 만인 지난해 10월 제주지방법원에 이혼조정신청서를 제출하고 이혼 절차를 밟고 있다. 박지윤은 양육권과 친권을 가져왔으며, 최동석은 2주에 한 번씩 아이들과 면접교섭을 이어가고 있다.
두 사람은 쌍방 상간 소송을 제기하는 등 진흙탕 싸움을 벌였다. 최동석은 박지윤의 ‘정신적 바람’을, 박지윤은 최동석의 ‘의처증’을 이혼사유로 주장했다. 최동석과 박지윤은 현재 쌍방 산간 소송 외에도 재산 분할을 진행하고 있다.
또 언론을 통해 공개된 두 사람의 대화 내역에서 ‘성폭행’이라는 단어가 나오자, 국민신문고 민원이 접수돼 최동석은 TV조선 예능프로그램 ‘이제 혼자다’에서 하차했다. 이후 지난달 11일, 제주특별자치도 경찰청 여성청소년과 관계자는 국민신문고를 통해 최동석을 고발한 A 씨에게 불입건 결정 통지서를 발송해 사건은 마무리됐다.
박혜리 기자 phr@tvreport.co.kr / 사진= 최동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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