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혜리 기자] 배우 이종혁의 아들 이탁수가 계엄사태 속 국방의 의무를 다하고 전역했다. 11일, 이탁수는 자신의 개인 계정에 “23년 6월 12일 ~ 24년 12월 11일 전역했습니다! 새로 시작하는 기분! 희망 반 걱정 반! 지금부터 핑계 대지 말고 열심히 한 번 살아보겠습니다”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 및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이탁수는 동기들과 함께 전역의 기쁨을 나누고 있는 모습이다. 이탁수의 전역을 축하하는 수많은 동기의 모습이 보는 이들의 훈훈함을 자아낸다. 누리꾼들도 “전역 축하합니다”, “드디어 전역이라니”, “정말 고생 많았다”, “항상 행복한 일만 가득하길” 등의 반응이 이어졌다.
앞서 지난 3일, 윤석열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하면서 현역 군인들의 전역이 모두 연기됐다고 전해졌다. 이후 국회는 4일 오전 1시쯤 본회의를 열고 재석의원 190명 만장일치로 비상계엄 해제 요구안을 가결했으며,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4시 27분쯤 비상계엄 선포를 해제했다. 이에 국방부에서도 “계엄령 해제에 따라 현역 군인 전역 연기 조치는 해제됐다”라며 “현역 군인 전역 연기 조치 외에도 계엄령 당시 발표됐던 조치들은 전부 해제된 상황”이라고 전했다.
아버지 이종혁을 따라 배우를 준비 중인 이탁수가 과연 전역 후 연예계에서 얼굴을 비출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2003년생인 이탁수는 지난 6월 12일 경기도 고양 소재 육군 9사단 백마 신병교육대로 입소했다. 그는 고양예술고등학교 연기과를 졸업하고 동국대학교 예술대학 연극학부에 재학 중이다.
이탁수는 과거 이종혁과 MBC 예능프로그램 ‘아빠 어디가’에 출연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지난 2020년에는 채널A ‘2020 DIMF 뮤지컬 스타’에 도전자로 출연해 뮤지컬 배우 지망생으로 매력을 발산했다.
박혜리 기자 phr@tvreport.co.kr / 사진= 이탁수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