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현서 기자] 조 말론 런던 포토콜 행사가 전날 선포된 비상계엄 영향으로 취소됐다.
4일 관계자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30분 예정됐던 조 말론 런던 홀리데이 팝업 행사가 최종 취소됐다.
앞서 해당 브랜드는 서울 성동구 성수동에서 크리스마스 팝업 이벤트를 열고, 포토콜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었다. 행사에는 배우 김수현, 스테이씨 시은, 우주소녀 여름 등이 참석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전날 밤 윤석열 대통령이 긴급 담화를 열고 비상계엄을 선포하자, 연예계에는 비상이 걸렸다. 이후 4일 새벽 계엄령 해제가 발표됐지만, 포토콜 행사는 끝내 취소됐다.
조 말론 런던 포토콜 행사 취소에 대해 관계자는 “금일 예정되어 있던 조 말론 런던 홀리데이 팝업 사진행사가 국가 비상 사태에 따라 취소됐다”면서 “여러 비상 상황과 안전을 고려하여 심사숙고 끝에 내린 선택으로 넓은 마음으로 양해 부탁드린다”라고 양해를 구했다.
한편, 윤석열 대통령은 3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긴급 담화를 열고 “이 비상계엄을 통해 망국의 나락으로 떨어지고 있는 자유 대한민국을 재건하고 지켜 나갈 것이다”라며 “지금까지 패악질을 일삼은 망국의 원흉, 반국가 세력을 반드시 척결하겠다”라고 밝혔다.
이후 4시 오전 1시경 국무회의를 통해 비상계엄 해지요구안이 의결됐고, 4시 40분 윤석열 대통령은 비상계엄 해제를 선언했다. 다만 윤석열 대통령은 “거듭되는 탄핵과 입법 농단, 예산 농단으로 국가의 기능을 마비시키는 무도한 행위는 즉각 중지해 줄 것을 국회에 요청한다”라고 말했다.
김현서 기자 khs@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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