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유지호 기자] 개그우먼 미자가 층간소음에 이어 팬들의 지나친 요구로 인해 팔목 부상까지 겪고 있다며 고충을 토로했다. 미자는 최근 개인 계정에 팔목에 파스를 붙인 사진을 올리며, “하루 종일 핸드폰으로 일하니까 요즘 손이랑 팔목이 너무 아프다”고 밝혔다. 이어 “하루 종일 폰 들고 답장하다 보면 손목, 손가락이 너무 아프다. 그러니 가끔 답장 못해도 이해해주시고 CS로 문의해달라”고 호소했다.
미자는 현재 개인 계정을 통해 다양한 제품을 공동구매로 판매하고 있다. 하지만 제품 관련 문의가 폭주하며 일일이 답변을 하기 어려운 상황을 설명했다. 특히 한 누리꾼이 “왜 무시하느냐”며 항의한 메시지를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이에 미자는 “댓글, DM이 동시에 수백 개씩 오는데 어떻게 다 답을 달겠느냐. 제 몸이 하나인데”라며 “맨 앞에 뜨는 순서로 답 드린다”고 답했다.
그러나 해당 누리꾼은 “사람 차별하느냐”며 불만을 이어갔다. 이에 미자는 “제가 답 못 드리면 CS로 연락 주시면 답 주실 거다”라고 강조했으나, 누리꾼은 “저 미자 씨랑 팔로우 하는 거에요”라며 항의를 멈추지 않았다. 미자는 “가끔 왜 답장 안 하냐고 화 내시는데 도저히 다 못할 때가 많다. 잠도 제대로 못 자면서 최대한 답을 드리려고 하는데 그 마저도 안 될 때가 많으니 이해해달라”고 다시 한번 부탁했다.
앞서 미자는 최근 겪고 있는 층간소음 문제로도 어려움을 토로했다. 그는 한강뷰 아파트로 이사한 후 “윗집 공사 때문에 버티기가 힘들어서 친정을 왔다 갔다 하며 지내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몇 달을 참았는데 엘리베이터 공지를 보니 공사가 한 달 더 연장된다더라. 생고문이다”라며 고통을 호소했다.
미자는 지난 2022년 개그맨 김태현과 결혼했으며 현재 유튜브 채널 ‘미자네 주막’을 운영 중이다. 또한 MBN 예능 프로그램 ‘속풀이쇼 동치미’에도 출연하며 활발히 활동하고 있으며, 배우 장광·전성애 부부의 딸로도 잘 알려져 있다.
유지호 기자 rjh@tvreport.co.kr / 사진= 미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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