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홍진혁 기자] 배우 정우성이 모델 문가비가 낳은 아들이 친 자임을 인정했음에도 결혼을 부인하자 과거 그가 짧은 연애를 선호한다고 발언한 인터뷰가 재조명받고 있다.
지난 2008년 7월 15일 노컷 뉴스는 영화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 개봉을 앞두고 정우성과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이날 정우성은 데뷔 초부터 10년 이상 사귄 연상의 여자친구와 헤어진 사실을 언급하며 “긴 연애의 끝이라 자유롭다. 깊은 연애보다 짧은 만남을 하고 싶은데 생각보다 잘 안된다”라며 “바람둥이 같나”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그는 “해야 할 벌여놓은 일이 많아 당장 결혼 계획은 없다”라며 “(결혼)시기를 놓치니 더 까다로워지는 것 같다”라고 밝혔다.
짧은 연애를 원한다고 한 정우성은 16년이 지난 2024년 혼외자 스캔들이 터졌다. 25일 정우성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는 “문가비가 SNS를 통해 공개한 아이는 정우성의 친자가 맞다”라며 “아이의 양육방식에 대해 최선의 방향으로 논의 중이며 아버지로서 끝까지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입장을 발표했다. 하지만 정우성은 결혼에 대해서는 하지 않겠다고 선을 그으며 양육비를 지급하며 부친으로서 책임을 질 것으로 알려진다.
이러한 논란 속 정우성은 또한 비연예인에게 개인적으로 연락을 보낸 정황이 발견돼 화제가 되기도 했다. 연락을 받은 비연예인도 “해킹당한 거 아니냐”라며 의심했지만 정우성은 직접 찍은 사진도 전송하며 번호까지 남긴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대해 소속사 아티스트 컴퍼니 측은 “개인 간의 교류에 대해서는 배우의 사생활 영역이라 확인해 드리기 어렵다”라고 입장을 전했다.
홍진혁 기자 hjh@tvreport.co.kr / 사진=’정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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