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혜리 기자] 가수 정재형이 폭설로 지쳐 실신했다. 28일, 정재형은 자신의 개인 계정에 “일단 12시간 만에 공항탈출! (일단 다른 숙소 잡으러 출동) 내일 입국 시도!! 눈 때문에 고생하고 계신 모든 분들 모두 힘내시길 바라며!! 모두 안전하게 귀가하시길!”이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정재형이 넋이 나간 얼굴로 공항에 쓰러져 있는 모습이 담겼다. 정재형은 짐을 내려놓고 그대로 의자에 지친 몸을 기대고 있다. 특히 입을 벌리고 있는 정재형의 모습은 마치 진짜 기절한 것처럼 보여 팬들을 놀라게 했다.
이를 본 이들은 “무사귀국 기원합니다”, “아이고 힘들어서 어떡하냐”, “폭설로 다들 난리네”, “피로회복제라도 던져주고 싶다” 등 응원의 물결이 쏟아졌다. 김이나, 강민경, 엄정화 등 여러 연예인의 응원이 이어지기도 했다.
전날부터 이틀째 이어지고 있는 수도권 폭설 탓에 항공기와 여객선 등 수백 편이 결항됐다. 이에 정재형 외에도 수많은 연예인이 봉변을 겪고 있다. 지난 27일, 성시경도 자신의 개인 계정을 통해 “비행기에서 3시간 넘게 대기 중”이라고 전했으며, 송지은도 박위와 미국 여행을 앞두고 비행기 지연을 겪어 곤혹을 치렀다.이날 서울에는 기상관측 117년 만에 가장 많은 눈이 쌓였다.
한편, 정재형은 현재 ‘지구마불 세계여행3’를 촬영 중이다. ‘지구마불 세계여행’은 대표 여행 크리에이터 빠니보틀, 곽튜브, 원지가 주사위를 던져 떠나는 예측불허 어드벤처 여행기로, 김태오PD가 제작을 맡았다.
박혜리 기자 phr@tvreport.co.kr / 사진= 정재형,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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