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지은 기자] 배우 고준이 10년째 겪고 있는 수면장애 극복에 나선다. 29일 방송되는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수면장애 극복을 위해 시청자들의 솔루션을 실천하는 고준의 일상이 공개된다. 지난 방송에서 자취 19년 차인 고준은 춤부터 미술, 운동 등 에너지 넘치는 매력 부자의 면모를 보여줬다.
특히 10년째 심각한 수면 장애로 숙면을 포기했다고 고백하며 숙면을 위해 한시도 쉬지 않고 각종 취미로 에너지를 발산하는 모습을 보여줘 화제를 모았다. 이에 공감한 시청자들은 그의 숙면을 위해 경험에서 우러나오는 수면장애 극복 팁들을 댓글로 쏟아냈다.
고준은 시청자들이 전해준 방법들을 하나씩 실천에 나서는데, 집 안 곳곳에서 문제가 발생해 난처해 한다. 침실의 전등 스위치가 고장 나 불이 꺼지지 않고, 냉장고에서는 마치 드릴 소리처럼 소음이 들리고, 때마침 세탁기까지 말을 듣지 않는 상황이 벌어진 것.
공개된 사진 속에는 고준이 전등 스위치를 고치기 위해 ‘주먹 수리법’을 발동한 모습과 냉장고에 귀를 바짝 대고 소리의 원인을 찾는 모습, 그리고 드라이기를 켜 냉장고 안에 바람을 쏘는 모습 등이 담겨 있다. 과연 그의 해결책이 통했을지 관심이 모아지는 가운데, 고준은 침실에 있던 시계를 치우고, 불면의 밤을 함께 보낸 TV를 옮기고, 거대한 침대의 방향을 바꾸기 홀로 고군분투 하는 등 본격적으로 솔루션을 실행한다.
한편, 2001년 영화 ‘와니와 준하’로 데뷔한 고준은 최근 MBC ‘나 혼자 산다’에 출연해 10년 동안 갖은 노력을 해도 소용이 없어 숙면을 포기했다며 10시간 내내 뒤척거리는 모습과 늘어진 민소매 셔츠와 퀭한 눈으로 거실에 등장해 안타까움을 안겼다. 배우 고준의 반전 매력 가득한 일상은 11월 1일 오후 11시 10분 방송되는 ‘나 혼자 산다’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지은 기자 lje@tvreport.co.kr / 사진= MBC ‘나 혼자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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