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홍진혁 기자] 그룹 (여자)아이들 소연이 리더로서 팀이 가장 우선이라며 멤버와 활동을 이어갈 갈 것이라고 전했다. 28일 공개된 웹 콘텐츠 ‘비빔팝’에서는 소연이 출연해 자신을 둘러싼 논란에 대해 진솔하게 이야기했다.
이날 가수 황소윤은 최근 월드 투어를 소화한 전소연에게 “재밌는 일화 같은 것이 있냐”고 물었다. 전소연은 “서울에서 했던 첫 콘서트가 이슈가 되게 많이 돼서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답했다. 그는 “어떤 이슈였냐”는 질문에 “랩 가사에 ‘계약종료’를 언급했다. 이후 기사가 너무 많이 터졌다. 사실 이슈가 될지 몰랐다”고 밝혔다. 이어 “아무 생각이 없었다. 그 무대는 자기 얘기를 하는 솔로 무대였다. 준비 과정 중에 ‘나 요즘 뭐하고 살지’ 이런 생각을 하다가 가사로 적게 됐다. 계약 기간이 있으면 종료되는 때도 있는 거니까 계약 종료를 크게 생각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이후 황소윤은 (여자)아이들의 곡을 직접 프로듀싱하는 전소연에게 “큐브에 전소연이 차지하는 영역이 되게 많았던 것 같다. 큐브를 떠나기로 한 결심이 있냐”고 물었다. 이에 전소연은 웃으며 “저 안 떠난다. 논의 중인데 아직 모르겠다”고 답했다. 그는 “저희 멤버들이랑 저랑 가장 좋은 환경에서 음악을 하고 싶어서 논의가 길어지고 있는 것 같다. 저는 프로듀서고 리더다 보니 진짜 팀이 제일 먼저다. 7년 차가 되다 보니 약간 엄마가 된 느낌이다. 제 새끼들 같고 가장 친한 친구들이다. 그래서 같이 (음악을)제일 잘 할 수 있는 방법을 찾고 있다”고 설명했다.
가수 키드밀리가 “빨리 결판이 났으면 좋겠다”고 하자 전소연도 “저도 최대한 빨리 결판을 내고 싶다. 최대한 11월 안에는 무소속을 끝내고 싶다”고 전했다.
한편 (여자)아이들은 최근 일본 교세라 돔 오사카에서 열린 ‘2024 마마 어워즈’에 완전체로 참석했다. 하지만 이후 저녁 회식 자리에서 소연의 모습이 보이지 않자 재계약 불발설이 점화됐었다. 하지만 다음 날 소연도 함께 있었던 숏폼 영상이 업로드 돼 팬들을 안심시킨 바 있다.
홍진혁 기자 hjh@tvreport.co.kr / 사진=’비빔팝’, ‘(여자)아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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