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경민 기자] 배우 채림이 10년 전 드레스를 완벽하게 소화했다.
19일에 방송된 SBS Plus·E채널 ‘솔로라서’에서는 채림이 아들 민우와 함께 프로필 촬영에 나선 가운데 10년 전에 입었던 드레스를 완벽히 소화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채림은 “프로필을 찍은 지 오래됐다. 30대 초반에 찍은 것 같다. 굉장히 오래됐다”라고 말했다. 채림은 “일을 시작하겠다고 마음먹고 첫걸음을 내딛는 시작 같다”라며 프로필 촬영에 나섰다.
스튜디오에 온 김에 채림은 아들 민우의 사진을 돌아보기로 했다. 채림은 아들과 함께 출산의 순간을 찍은 사진과 영상을 함께 봤다. 황정음은 “너무 소중하다”라고 공감했다.
채림은 아들 민우의 성장 사진을 보며 “눈물이 날 것 같다. 주책이다”라고 돌아섰다. 채림은 “너의 엄마 아빠가 비록 같이 생활하고 있진 않지만 엄마 아빠가 만나서 너무 소중한 네가 태어났다는 건 알려주고 싶었다”라고 말했다.
채림의 아들 민우는 스튜디오에서 사진을 찍으며 남다른 끼를 자아내 눈길을 끌었다. 황정음은 채림에게 “민우가 배우가 된다면 어떠실 것 같나”라고 물었다. 채림은 “내가 너무 어렸을 때부터 하지 않았나. 너무 어릴 때부터는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그런가 하면, 채림은 10년 전 웨딩화보 촬영 때 입었던 드레스를 입고 등장해 눈길을 사로잡았다.
채림은 “내가 소장하고 있었던 것은 아니고, 스타일리스트가 저 드레스를 소장하고 있었다”라고 말했다. 채림은 10년 전 입었던 드레스임에도 드레스가 커서 뒤를 잡았다고 말해 주위를 깜짝 놀라게 했다. 사강은 “나도 결혼할 때 입었던 드레스가 있다. 근데 첫째 낳고 찌고 둘째 낳고 찌니까 절대 안 들어가더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채림은 드레스를 입고 아들과 함께 화보를 찍었다. 아들을 보는 채림의 ‘찐웃음’에 스태프는 “저건 연기가 아니다”라며 채림이 아들을 보는 따스한 눈빛에 감동했다.
한편, 채림은 지난 2003년 가수 이승환과 결혼했지만 2006년 이혼했다. 이후 2014년 중국 드라마 ‘이씨가문’을 통해 만난 2세 연하의 가오쯔치와 재혼해 2017년 아들을 출산했으나 2020년 파경 소식을 전했다.
김경민 기자 kkm@tvreport.co.kr / 사진= SBS Plus·E채널 ‘솔로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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