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홍진혁 기자] 그룹 우주소녀 멤버들이 ‘2024 추석 인사’ 영상과 두 달 후 올라온 ‘2025 수능 응원영상’을 같은 날 서로 다른 곳에서 촬영한 것이 밝혀져 진정성이 없다고 비판을 받고 있다.
13일 우주소녀(엑시, 설아, 보나, 수빈, 은서, 여름, 다영, 연정)의 공식 채널에는 ‘2025 수능 응원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몬스타엑스, 세븐틴, 크래비티, 아이브, 르세라핌, 뉴진스 등의 아이돌 그룹도 ‘수능 응원 영상’으로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평가 수험생들에게 힘이 되어줬다. 이 가운데 우주소녀는 완전체의 모습이 아닌 멤버 별로 각기 다른 장소에서 응원의 메시지를 전해 더욱 눈에 띄었다.
공개된 영상은 분할 화면으로 뭉친 멤버들이 인사를 전한 후 한명씩 메시지를 전하는 형식으로 제작됐다. 하지만 팬들에게는 이들의 의상과 메이크업이 익숙했다. 이는 지난 9월 추석을 맞이해 올린 영상 속 멤버들의 모습과 동일했기 때문이다. 더불어 멤버들의 의상과 헤어스타일이 10일 공개된 우주소녀의 ‘2025 시즌 그리팅’ 티저 영상속 모습과도 일치했으며 ‘시즌 그리팅’ 영상임에도 완전체 모습을 볼 수 없었다.
이에 팬들은 “좀 모여서 찍어주라. 그게 그렇게 어려웠니”, “영상을 한 번에 찍어서 올리는게 진짜로 응원하는 영상인지 의문스럽다”, “진짜 컴백이랑 단체활동 말고 다하는구나 내년에는 볼 수 있겠지? 제발”, “우주소녀 완전체 보는 것보다 해체한 그룹 완전체 보는게 더 빠를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우주소녀는 2016년 5월 데뷔했으며 완전체로서 마지막 앨범 발매는 2022년 7월이었다. 이후 2023년 3월 엑시, 설아, 보나, 수빈, 은서, 여름, 다영, 연정 8인만 재계약을 맺었다는 소식이 전해졌고 루다, 다윈, 선의, 성소, 미기는 소속사를 떠났다.
홍진혁 기자 hjh@tvreport.co.kr / 사진=우주소녀 공식 채널, TV리포트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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