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정수 기자] 전 축구선수이자 방송인 안정환이 아내 이혜원에 결혼 24년 차에도 변함없는 애정을 드러냈다.
오는 7일, 방송되는 채널A ‘선 넘은 패밀리’에서는 안정환, 이혜원, 유세윤, 송진우가 스튜디오 MC로 자리한 가운데, ‘스페인 패밀리’ 윤이나, 다니엘이 처음 출연해 타파스 스타일의 한식 메뉴를 개발하는 현장이 펼쳐진다.
이날 ‘스페인 패밀리’로 새롭게 합류한 윤이나는 “결혼을 계획 중인 7년 차 커플”이라며 “2017년 승무원 일을 관두고 스페인어를 배우러 왔다가 (다니엘과) 연인이 됐다”라고 밝힌다. 이어 “다니엘이 한식을 좋아해 직접 다양한 한식을 만들곤 하는데, 마침 식당을 운영 중인 다니엘 동생 커플이 한국 음식을 소개하고 싶다고 해서 저희가 한식 메뉴를 개발해보려 한다. 한 입에 먹을 수 있는 타파스 스타일의 한식을 만들 것”이라고 선포한다.
직후 능수능란하게 한식을 요리하는 다니엘의 모습이 공개되고, 이를 본 안정환은 깜짝 놀라며 “혹시 요리사인인지?”라고 묻는다. 다니엘은 “회사원이다”라고 즉답해 스튜디오를 웃음으로 채운다. 모두의 뜨거운 관심 속, 다니엘은 불고기로 만든 불고기쌈과 새우호박전을, 윤이나는 통오이를 활용한 김밥을 만든다.
그런데 다니엘은 “오이를 통째로 넣는 게 좀 이상하다”라는 반응을 보이고, 윤이나는 “요즘 한국에서 이게(통오이 김밥이) 유행이다. 베지테리언과 비건인 사람들을 위해 이런 메뉴가 있으면 좋을 것 같다”라고 주장한다. 두 사람의 의견에 유세윤은 “호불호가 있을 것 같다. 오이와 당근을 안 먹는 사람들도 있다”라고 첨언하고, 이혜원 역시 “저도 오이, 당근을 생으로는 먹는데 익혀서는 잘 안 먹는다”라고 덧붙인다. 그런데 안정환은 “(이혜원이) 생으로도 잘 안 먹는다. 채소를 아예 안 먹어”라고 걱정 어린 폭로를 해 모두를 폭소케 한다.
드디어, 요리를 완성한 윤이나, 다니엘은 다니엘 동생 커플의 식당을 찾아가 자신들이 개발한 한식 요리를 선보인다. 과연, 통오이 김밥에 대해 현지 손님들이 어떤 반응을 보일지 궁금증이 쏠리는 가운데, 안정환은 “스페인에서 오이 대란이 일어나겠다”라고 열띤 응원을 보낸다.
한편, 스페인에서 야심 찬 한식 메뉴를 선보이는 윤이나, 다니엘의 활약상은 7일(목) 저녁 8시 10분 방송하는 채널A ‘선 넘은 패밀리’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정수 기자 pjs@tvreport.co.kr / 사진= 채널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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