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현서 기자] ‘돌싱글즈6’가 최종 선택을 하루 앞두고 ‘1:1 데이트’에 돌입해 ‘최커 탄생’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10월 31일 방송한 MBN ‘돌싱글즈6’ 8회에서는 돌싱남녀 10인이 ‘최종 선택’ 전 진행된 마지막 데이트 선택에서 무려 네 쌍이 서로에게 도장을 찍는 모습이 담겨 시청자들의 시간을 ‘순삭’시켰다.
‘돌싱 하우스’에서의 4일 차 밤, 시영과 미영은 테라스에서 단 둘이 대화를 나눴다. 시영은 “두 딸을 홀로 양육하고 있다”고 고백한 미영에게 “언제든 힘들면 연락해도 좋아, 밥 사주러 갈게”며 친구로서 응원을 건넸고, 미영은 “우리 모두를 응원하는 마음이 생긴다, 넌 방글이랑 잘 되면 베스트!”라고 화답해 시영을 향한 마음을 쿨하게 정리했다.
희영은 자신의 ‘원 앤 온리’ 상대인 진영과 1:1 대화로 호감을 키워갔다. 서로의 아이 사진을 공유하며 공감대를 쌓던 중, 희영은 “이런 곳에서 누군가를 만날 수 없을 거라 생각했다”고 털어놨고, “그런데 만날 생각이 있어?”라는 진영의 질문에 “만나고 있잖아”라고 ‘심쿵 멘트’를 던져 진영을 미소짓게 했다.
두 사람이 ‘영화 같은 대화’를 나누는 사이, 숙소 방에서 힘들어하던 지안은 정명에게 “희영이가 자꾸 생각나서, 얘기를 한 번 해봐야겠다”고 밝힌 뒤, 공용 거실로 향했다. 그러다 진영-방글-미영을 만나, “카라반에 가서 애기 좀 하자”고 상담을 요청했다. 카라반에 들어간 지안은 이들에게 “솔직히 다 얘기할게”라고 운을 띄운 뒤 “(창현과의 데이트에서) 중간중간 희영이가 계속 생각났다. (희영에게) 대화를 해보자고 할 것”이라고 선포했다. 이에 진영은 깜짝 놀랐고, 지안은 “희영이와 대화하기 전에, 창현이와 먼저 얘기를 해보긴 할 것”이라고 한 뒤, 창현의 방으로 갔다.
창현과의 대화에서 지안은 “너와의 1:1 데이트가 너무 좋았지만 마음이 편하지는 않았다. 그 순간마다 내가 편하다고 느꼈던 사람이 생각났다”고 달라진 속마음을 고백했다. 지안의 속마음을 전혀 몰랐던 창현은 ‘멘붕’에 빠졌고, 지안은 다시 미영과 성서를 카라반으로 불러내 ‘2차 카라반상회’에 돌입했다. 그런 뒤, “창현과는 이미 정리를 했고, 내가 내일 벌어질 마지막 데이트에서 어떻게 하는 게 맞을지?”라고 물었다. 성서-미영은 “창현과 이미 노선이 정해졌다고 생각했는데, 솔직히 (너의 마음 변화가) 뜬금없어 보여서, 창현과 희영 입장에서도 납득이 되진 않을 것 같다”고 솔직히 답했고, “어떻게든 두 사람(창현-희영) 사이에서 해결해야 한다”라고 직언했다.
같은 시각, 창현도 희영에게 고민을 터놓았다. 지안이 성서를 카라반으로 데리고 가는 모습을 지켜보며 지안의 ‘관심남’이 성서라고 짐작했던 창현은, 잠시 후 희영이 “사실 지안이가 나에게 얘기를 하자고 했다”고 하자, “성서가 아니라 너였구나?”라며 당황해 말을 더듬었다. 드디어, 지안과 희영이 1:1 대화를 하게 됐고, 지안은 “네가 왜 편한지 확인하고 싶었다”라고 말했다. 희영은 “심장이 두근두근 뛰어?”라고 물었고, 지안은 “아니?”라고 답했다. 이에 희영은 “그러면 이성이 아니고 친구인 것”이라고 정리했다.
더욱 큰 혼란에 빠진 지안은 밤새 잠들지 못했고, 다음 날 아침 ‘최종 선택’ 전 마지막 1:1 데이트가 공지됐다. 지안은 가장 먼저 데이트 칸에 도장을 찍어 희영의 반응을 기다려 보기로 했다. 직후, 시영X방글, 성서X미영, 보민X정명이 서로에게 도장을 찍어 1:1 데이트를 확정지었다. 희영은 지안-진영이 지켜보는 앞에서 진영과의 데이트를 선택해 자신의 마음을 확실히 표현했다. 반면 전날 지안에게 거절 의사를 들은 창현은 끝내 도장을 찍지 않으며 ‘데이트 선택’을 포기했다. 여자 숙소로 돌아온 지안은 창현과 단둘이 숙소에 남게 된 상황에 다소 불편한 마음을 드러내기도 했는데, 정명은 “혹시라도 창현이가 너에게 먼저 오면 얘기를 나눠 보라”고 따뜻하게 조언했다.
돌싱남녀 10인의 ‘최종 선택’은 7일(목) 밤 10시 20분 방송되는 MBN ‘돌싱글즈6’ 9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현서 기자 khs@tvreport.co.kr / 사진= MBN ‘돌싱글즈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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