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혜리 기자] 옥상달빛 김윤주가 남편 권정열의 부재에 외로움을 느꼈다고 고백했다.
지난 30일, 채널 ‘형수는 케이윌’에서는 “새벽 5시까지 퇴근도 안 하고 연락 없는 남편. 무관심일까? 방목일까?”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은 십센치 권정열의 아내 김윤주가 출연해 솔직 담백한 이야기를 나눴다.
케이윌은 먼저 김윤주에게 같은 직업군에서 오는 동료애가 있는지 물었다. 케이윌은 “내 주변 사람들은 이혼율이 제로다. 이 친구들의 공통점은 동료애가 있더라”라고 말했다.
이에 김윤주는 “직업이 비슷하면 이해의 폭이 넓은 건 사실이다. 지금 햇수로 11년 차인데, 8년 전 정도까지는 (남편이) 네다섯 시쯤 들어왔다. 그러니 내가 약간 ‘나 과부인가’라는 생각이 들었다”라며 당시 심경을 전했다. 케이윌이 “과부?”라면서 엄청 놀라자 김윤주는 “그만큼 내가 혼자 있는 시간이 너무 많은 거지”라고 답했다.
케이윌은 “근데 어떻게 표현이 과부가 되냐. 과부는 사별 아니냐”라며 어이없는 말투로 말했고, 김윤주도 자신의 표현에 폭소했다. 이어 김윤주는 “진짜 (남편이) 없는 사람처럼 너무 혼자 있었다”라고 해명했다.
김윤주는 과거와 달라진 현재 부부생활도 털어놨다. 김윤주는 “컨디션이 최근에 좀 안 좋았어서 요즘엔 (남편이) 일찍 들어온다. 새벽 두세 시면 들어온다”라고 전했다. 또 “새벽 귀가에 신경 안 쓰는 이유가 진짜 음악밖에 안 한다. 너무 존경한다”라며 남편 칭찬을 빠트리지 않았다.
한편, 연예계 대표 부부 권정열과 김윤주는 2년 열애 끝에 지난 2014년 6월에 결혼식을 올렸다.
박혜리 기자 phr@tvreport.co.kr / 사진= 권정열, 채널 ‘형수는 케이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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