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경민 기자] 배우 조보아가 가장 가까운 지인들만 초대한 결혼식에 ‘골목식당’에서 호흡을 맞춘 요식업 사업가 백종원, 방송인 김성주도 참석할 예정이다.
27일 마이데일리 보도에 따르면, 조보아는 오는 10월 12일 오후 5시 그랜드 워커힐호텔 애스톤 하우스에서 웨딩마치를 울린다. 이 장소는 지난 2022년 배우 현빈과 손예진 부부가 결혼식을 올려 화제를 모았던 스타들의 웨딩 명소이기도 하다. 또한, 조보아의 예식에는 그녀와 인연이 깊은 백종원과 김성주도 자리를 빛낼 예정이다.
조보아는 8월 소속사를 통해 결혼 소식을 전했으며, 결혼식은 비연예인인 예비 신랑과 양가 가족들을 배려해 서울 모처에서 비공개로 진행될 예정이라고 전한 바 있다. 그런 가운데, 빠지지 않고 초대한 이가 바로 백종원과 김성주였던 것.
지난 2018년 SBS 예능프로그램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 함께 하며 조보아에게 ‘공감 요정’, ‘맛없슐랭’ 등의 별명을 선사한 백종원과 김성주다. 조보아는 특별한 추억을 가진 이들에게 직접 청첩장을 전했다는 후문이다.
특히, 조보아와 백종원은 시청자에게 많은 웃음 유발하며 주목받은 바 있다. 골목식당 출연 당시 한동안 백종원이 ‘조보아 씨, 이리 내려와서 이거 좀 먹어 봐유’라며 조보아를 부르는 것이 유행어처럼 번지며 화제가 되는 등 놀라운 케미를 보여준 사이기도 하다.
한편, 조보아의 결혼 발표는 여러모로 대중을 깜짝 놀라게 했다. 그간 조보아에게 특별한 열애설이 없었기 때문. 결혼 발표 당시 연예계 관계자는 “(조보아가) 몇 달 전부터 결혼 준비를 해왔다. 조촐한 결혼식이라 가족과 지인만 초대할 것”이라고 전한 바 있다.
조보아는 결혼 준비 중에도 열일을 이어왔다. 이미 넷플릭스 사극 ‘탄금(가제)’은 촬영을 마치고 공개를 기다리고 있으며,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넉오프’의 경우 최근 촬영을 시작했다. 신혼여행 일정은 ‘드라마 촬영을 마친 뒤’에 잡힐 예정이다.
조보아는 지난 2012년 드라마 tvN ‘닥치고 꽃미남밴드’를 통해 데뷔한 이후, MBC ‘마의’, KBS 2TV ‘부탁해요, 엄마’, SBS ‘사랑의 온도’, tvN ‘구미호뎐’, ‘군검사 도베르만’, JTBC ‘이 연애는 불가항력’, 영화 ‘가시’ 등에 출연했다.
결혼 이후에도 활발히 활동할 조보아의 행보가 더욱 기대된다.
김경민 기자 kkm@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DB,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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