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혜은 기자] 코카콜라음료가 오는 9월 1일부터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일부 음료의 가격을 평균 5% 인상한다. 이는 지난해 1월 이후 1년 8개월 만의 가격 인상으로, 원자재 및 인건비 상승 등의 이유로 인해 불가피하게 결정된 조치다.
이번 가격 인상에 따라 코카콜라 캔(350㎖)은 기존 2,000원에서 2,100원으로 5% 오른다. 490㎖ 캔도 2,200원에서 2,300원으로, 코카콜라 페트(500㎖) 제품은 2,300원에서 2,400원으로 각각 가격이 인상된다. 대용량 제품인 1.5ℓ 코카콜라 페트는 3,900원에서 4,000원으로 2.6% 오를 예정이다.
코카콜라음료는 스프라이트 캔(355㎖) 역시 1,700원에서 1,800원으로 5.9% 인상하며, 스프라이트 페트(500㎖)는 2,000원에서 2,100원으로 5% 오른다. 1.5ℓ 스프라이트 페트는 3,200원에서 3,500원으로 무려 9.4% 상승한다.
환타 제품도 가격이 오른다. 환타 오렌지 캔(250㎖)은 7.1% 인상되어 1,500원으로, 환타제로 오렌지와 파인 캔(355㎖)도 1,500원에서 1,600원으로 6.7% 상승한다. 환타 오렌지 페트(1.5ℓ)는 3,200원에서 3,500원으로 9.4% 조정된다.
이외에도 파워에이드 마운틴블라스트, 토레타, 조지아와 태양의 마테차도 가격이 오를 예정이며 LG생활건강의 또 다른 자회사 해태htb의 음료 갈아만든배와 코코팜 포도, 포도봉봉도 가격이 오를 예정이다.
LG생활건강 관계자는 “수입 원부자재와 인건비, 제조 비용 상승 등 원가 상승 압박이 지속돼 부득이하게 편의점에 공급하는 일부 제품의 출고가를 9월 1일부터 평균 5% 인상하게 됐다”고 밝혔다.
박혜은 기자 vieweun@fastviewkorea.com / 사진= 셔터스톡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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