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혜은 기자] 추석을 맞아 선물세트를 구입하는 소비자가 증가하는 가운데, 금액대가 낮은 ‘가성비’ 상품에 발길이 모이고 있다.
23일 SSG닷컴은 5만원 이하의 실속형 추석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끌고 있다고 전했다.
이는 고물가 시대에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를 챙기기 위한 노력으로 추측된다.
8월 2일~21일동안 SSG닷컴이 분석한 ‘추석 선물 세트 예약판매 실적’을 확인한 결과 3만원 미만인 통조림 세트의 매출이 2023년 추석과 비교했을 때 112% 상승했다.
SSG닷컴 측에서는 참치, 햄을 비롯해 과일잼, 식용유 등의 제품의 구매가 많았다고 전했다. 통조림 세트와 비슷한 가격대인 바디케어 세트 역시 106% 매출이 증가했다.
매년 명절 선물 상위권을 차지하는 신선식품도 5만원 미만의 상품의 매출이 늘었다. 호주산 LA갈비, 국내산 돼지고기 등 3~5만원대의 축산세트의 매출은 20%의 증가폭을 보였다.
과일의 경우 사과, 배, 키위, 샤인머스캣이 인기를 끌었다.
SSG닷컴의 이번 추석 선물 세트 예약판매는 9월 6일까지 예정되어 있다. 이마트몰 세트는 결제금액에 따라 할인 혜택 또는 상품권을 제공하는 방식의 행사가 진행 중이다.
SSG닷컴 관계자는 “고물가가 이어짐에 따라 합리적인 가격에 실용성을 갖춘 세트가 인기”라며 “혜택이 많은 사전 예약 기간을 활용하면 고품질의 선물을 한층 알뜰하게 구매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풍성한 한가위를 앞두고, 합리적인 가격으로 마음을 전하려는 소비자가 증가하고 있다.
박혜은 기자 vieweun@fastviewkorea.com / 사진= 신세계 백화점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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