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개그우먼 김숙이 이영자의 울화통을 터트리게 만들며 찐자매 케미를 드러냈다.
5일 유튜브 채널 ‘김숙TV’에선 ’이영자편 미방분 대공개 김숙 때문에 울 뻔한 이영자…?‘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영상에선 김숙이 이영자의 유미하우스를 방문한 모습이 담겼다. 김숙은 이영자의 보물창고에 눈독을 들였고 고급 칼을 비롯해 후추 그라인더, 커피 그라인더 등을 옷에 넣은 뒤 “배가 너무 아파서 먼저 가봐야겠다”라고 말했다. 김숙의 바지 주머니에 가득 꽂힌 자신의 물건들을 발견한 이영자는 “하지 마~ 불안해서 아무것도 못 하겠잖아. 돈 되는 것만 다 훔쳤네”라고 황당해했다.
이어 이영자의 옷방에서 잠옷까지 탐내자 이영자는 “나 그거 없으면 벌거벗고 자야해!”라고 말렸다. 이어 자신의 옷을 열심히 껴입고 다시 ‘먹튀’를 시도하는 김숙의 모습에 이영자는 황당한 표정으로 “너 유럽 거지 같아”라고 ‘팩폭’을 날리며 폭소를 자아냈다. 이영자는 “십 몇 년 전에도 우리집에 와서 이짓하더니 우리 엄마가 너랑 놀지 말랬어!”라고 외치며 웃음을 더했다.
결국 다 뺏긴 후 화장실에 갔다 온 김숙은 주방에서 다시 이영자의 애용 주걱을 옷에 감추었고 다시 먼저 가겠다고 장난을 치며 이영자의 울화통을 터지게 했다.
이어 촬영이 끝난 후 김숙은 “지금 영자 언니가 저에게 질려서 사라지셨다. 저는 지금 제 거 챙겨서 가면 된다”라고 다시 도둑 모드에 들어갔고 결국 이영자가 현장 검거에 나섰다. 결국 이영자는 김숙이 눈독들이던 뚝배기와 다른 잇템들, 고구마순 김치까지 선물로 안겨 김숙을 흐뭇하게 만들었다. 이에 김숙은 “언니 몸이 허약한 것 같아서 장어 좀 넣어놨다”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쿠키영상에선 장어를 구워먹는 이영자의 모습이 공개된 가운데 김숙은 “기운이 많이 빠졌나봐”라고 물었고 이영자는 “응! 네가 뭐 훔쳐 갈까봐”라고 대답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또 김숙이 선물했던 신발을 너무 아까워서 안 신었다는 이영자에게 김숙은 “언니 왜 그래. 신을 날이 얼마나 남았다고”라는 농담으로 이영자를 황당하게 만들었다. 이어 김숙이 선물한 신발을 신고 나가겠다고 기분 좋게 노래를 불렀고 이 기회를 틈타 김숙은 또다시 “이거 나 줘. 기분 좋을 때 언니가 막 퍼준다”라고 능청을 떨며 웃음을 더했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김숙티비’ 영상 캡처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