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정수 기자] 스타들은 화려한 삶만큼이나 거주하고 있는 집도 화제가 된다. 신혼집부터 럭셔리하게 시작한 스타 부부는 누가 있을까?
지난 31일,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이하 ‘신랑수업’)에서는 8년 장기 연애 끝에 2023년 결혼한 배우 이다해, 가수 세븐이 살고 있는 신혼집이 공개됐다.
호텔같이 깔끔하고 감각적인 거실과 감성이 느껴지는 주방은 보는 이의 감탄을 자아냈다. 두 사람의 신혼집은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고급 빌라다. 2013년 이다해가 매입할 당시 가격은 25억 9,445만 원으로 알려졌다. 491㎡(148평) 기준 최근 거래가는 46억 원으로 전해진다.
손담비는 지난 2022년, 전 스피드 스케이팅 국가대표 선수 이규혁과 결혼했다. 그녀는 최근 ‘소비요정 도시탐구’에서 서울 이태원 신혼집을 공개했다. 그는 “여기가 91평 정도인데 방이 좀 작다. 방 3개, 화장실 2개다. 둘이 살기에는 완벽한 집이다. 근데 아기방이 없다”며 웃었다.
신혼집 거실 창 안으로는 따뜻한 햇빛이 들어왔고, 손담비는 “햇살 때문에 여기를 선택한 것도 있다”고 설명했다. 그리고 독특한 디자인의 소파와 벽에 걸린 감각적인 액자도 이목을 끌었다. 이 집은 월세만 1,000만 원인 것으로 알려졌고, 관리비 80만 원을 별도로 낸다고 알려졌다.
지난 2022년 결혼한 전 피겨스케이팅 선수 김연아와 그룹 포레스텔라 멤버인 고우림도 서울 흑석동에 위치한 아파트에서 결혼 생활을 하고 있다. 이곳은 배우 장동건, 고소영 부부가 신혼집으로 선택한 곳이기도 하다. 이 집은 김연아가 2011년 전액 현금으로 22억 원에 매입했다. 부동산 중개업자의 말에 따르면, 이 집은 73평 규모로 방 4개와 욕실 3개로 구성돼 있다. 현재 아파트 시세는 85억여 원에 달한다고 한다.
2018년 결혼한 그룹 빅뱅 태양과 배우 민효린 부부도 한강이 보이는 서울 한남동 신혼집에 살고 있다. 이 아파트는 강북 최고 분양가로 공급돼 화제가 되기도 했다. 두 사람은 복층 구조의 펜트하우스에 살고 있으며, 매입가는 100억 원에서 150억 원 사이로 추정된다.
배우 배용준, 박수진 부부의 신혼집도 서울 성북동에 위치한 2층 고급 주택이다. 지난 2018년 JTBC ‘한끼줍쇼’에서 부부의 집이 깜짝 공개된 바 있다. ‘한끼줍쇼’는 시민들의 집에 들어가 저녁 한 끼를 나누는 프로그램이다. 배용준과 박수진이 사는 집 초인종 위에는 ‘용무가 있으신 분은 과장님에게 연락주세요’라는 문구가 적혀 있어 집에 들어갈 수는 없었다. 메모를 본 이경규는 “여기는 안 될 것 같다”고 포기하기도 했다. 이 주택은 배용준이 2010년도에 60억여 원에 매입한 것으로 알려진다. 2015년 시세는 95억여 원으로 전해졌고, 현재는 그것보다 더 비쌀 것으로 추측된다.
스타들이 높은 명성만큼 화려한 신혼집이 공개되면서, 많은 부러움을 사고 있다. 화려한 신혼집보다 더 좋은 소식으로 이들과 만날 수 있길 기대해 본다.
박정수 기자 pjs@tvreport.co.kr / 사진=TV리포트 DB, 채널A ‘신랑수업’, 손담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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