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정은비 기자] 출생아 수가 약 9년 만에 2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24일 통계청의 ‘5월 인구 동향’에 따르면 5월 출생아 수는 1만9547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 1만8988명보다 514명, 약 2.7% 증가했다.
512명 증가한 4월에 이어 두 달 연속 전년 동월 대비 출생아 수가 증가한 건 2015년 10~11월 이후 처음이다.
이 같은 현상에 대해 출생아 수가 지난해 5월 동월 기준 역대 최소치를 찍은 후 반등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5월 출생아 수는 2004년 3만 명대에 진입했다가 2018년 2만 명대로 떨어진 뒤 2023년 처음으로 2만 명을 밑도는 수치를 기록했다.
코로나 이후 지연되었던 결혼이 2022년 8월부터 지난해 상반기까지 집중되었던 것 역시 출생아 증가의 한 요인으로 보고 있다.
다만 여전히 올해 5월 출생아 수는 2만 명을 넘기지 못했다. 올해 1~5월 누적 출생아 수는 9만9070명으로 역대 최소치를 기록했다. 이는 4~5월의 증가에도 1~3월 감소세를 보인 탓이다.
통계청 임영일 인구동향과장은 “엔데믹 후 혼인이 늘어난 기간에 따라 하반기에도 증가 추이가 있을 것으로 본다”며 “바닥을 찍었는지는 앞으로 지켜봐야 하나 2022년 8월 이후 늘어난 혼인 건수가 올해 하반기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2024년 혼인 건수는 2만923건으로 지난 해 대비 21.6% 증가했다. 이는 1981년 이후 5월 기준으로 역대 최대폭 상승이다.
통계청 관계자는 “30대 초반 혼인이 늘고 있다”며 “결혼에 따른 각종 페널티를 해소하는 정책과 지자체별 지원이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저출생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는 가운데, 출생아 수 증가세가 계속 이어질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정은비 기자 jeb@tvreport.co.kr / 사진= 셔터스톡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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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생률저하는 팬데믹문제 때문이 아니라 당시 문제인정권이 표팔이 목적으로 남여갈라치기를 심각하게 하고 패미들이 극성을 부리면서 반작용으로 젊은남자들이 기본적 여혐이 되면서 일어난 일이다. 물론 거기에 최저인건비상승으로 인한 지방붕괴와 수도권집중과 집값상승이 큰역할을 했지만 가장 기본적인건 결혼연령이거나 그전 남녀를 제대로 갈라쳐버린 정치권과 좌파패미교육의 문제라고 본다. 결혼은 인간의 본성이라 물질적인것보다는 정신적인게 더 큰 영향을 미치는데 문재인정권의 젊은 남녀에게 서로 적대시하게 만드는 교육과 정책은 도를 넘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