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지은 기자] “김준호는 결혼 생각이 없다”
김준호가 김지민에 공개 프러포즈를 한 가운데, 이상민이 “김준호는 결혼 생각이 없다”고 폭로했다.
23일 방송된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서는 배우 류수영, 개그맨 이승윤, 가수 초아가 게스트로 출격해 화려한 입담을 뽐냈다.
이날 이상민은 김준호를 향해 “김준호는 결혼할 생각이 없다. 쓸데없는 망상만 많다”고 일침을 날렸다. 이어 “아이디어가 있다면서 드라마 작가를 만나서 아이디어를 드라마화 하자고 하더라.결혼보다 드라마 만드는 거에 더 관심이 많다“고 폭로했다.
임원희는 “작가가 그걸 들어줘?”라고 물었고, 김준호는 “들어는 주는데 연락이 안된다”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김준호는 “아이디어는 대박이다. 영화 ‘인사이드 아웃’ 알지않냐. 사람 감정을 캐릭터로 꺼내서 대박이 났다”, “나도 형들을 소재로 드라마 줄거리가 생각났다”며 ‘돌싱포맨’ 멤버들에게 각각 역할을 부여했다.
이어 ”상민이 형은 슬픈 정자 역할이다. ‘아기가 돼야지’ 하고 세상에 나왔는데 은행으로 맡겨지는 슬픔이”, ”원희 형은 ‘신나게 빵빵 터지는 버짐’ 역할이다. 연고가 걔를 없애는 거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특히 탁재훈에게는 ‘삐진 혓바닥’ 역할이라며 ”키스인 줄 알았는데 육회 먹는 거는 거”라고 설명해 웃음을 안겼다.
이에 탁재훈이 ”난 안 찍는다”고 거절하자 김준호는 ”형은 더빙만 하면 된다”고 했고, 이상민은 ”정자는 죽거나 살거나 두 가지로 나뉜다. 슬픈 것이 없다”며 반박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앞서 김준호는 2022년부터 후배 개그우먼인 김지민과 공개 열애를 선언한 바 있다.
최근에는 ‘돌싱포맨’에 출연한 구준엽이 대만 톱스타 서희원에게 전화로 프러포즈를 했다는 사실을 듣고, 휴대전화를 들고 “지민아 결혼하자”라고 공개 프러포즈를 해 화제를 모았다.
알고 보니 김지민에 전화 하는 척 흉내를 낸 것이었고, 이날 김준호는 “형들은 모르겠지만, 저는 충분히 공감합니다. 뭐만 해도 그녀가 생각난다”며 김지민과의 변함없는 애정을 자랑한 바 있다.
공개 열애를 시작한 이후 꾸준히 결혼을 언급해 온 두 사람이 진짜 결혼에 골인 할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김준호가 출연하는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은 매주 화요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이지은 기자 lje@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DB,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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