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남금주 기자] 모델 김진경, 축구선수 김승규가 결혼식 영상을 공개, 손흥민을 비롯한 하객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22일 유튜브 채널 ‘참진경’에는 ‘나의(축구)웨딩 다이어리 EP.02 대망의 결혼식’ 영상이 게재됐다.
김진경과 김승규는 결혼 준비하는 와중에도 축구 연습에 매진했다. 김승규는 틈틈이 재활 훈련을 했고, 가끔은 김진경의 전담 축구로도 활약했다. 김진경이 패스를 실수하자 김승규는 “축구 몇 년 했는데 패스도 못해”라고 장난으로 군기를 잡기도. 김진경과 김승규는 혼성 풋살 훈련에도 돌입하고, 결혼식 하루 전날도 두 사람은 운동을 하며 떨리는 마음을 달랬다.
드디어 결혼식 당일. 모니크릘리에 드레스를 첫 개시한 김진경은 드레스와 인증샷을 남긴 후 식전 촬영에 돌입했다. 커플 촬영 후 본식 의상을 입고 다시 등장한 김진경과 김승규. 버진로드엔 잔디가 깔려 있고, 축구공이 놓여 있었다.
김진경, 김승규 결혼식의 하객으로는 축구 국가대표 손흥민이 눈에 띄었다. 김진경은 “바쁜 와중에도 축하하러 와주신 고마운 우리 캡틴 주장님. 감사합니다”라며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이어 축구선수 기성용, 조규성, 황희찬, 이승우 등과 모델 정호연, 황세온, 아이린, 장윤주, 요요, 진정선, 송해나 등이 자리를 빛냈다.
이수근의 사회와 규현, 알리의 축가로 결혼식은 더 풍성해졌다. 모델 선배이자 ‘골때리는 그녀들’ 구척장신 주장인 이현이가 축사 1부를 맡게 됐다. 이현이는 김진경의 이름을 부르면서 울컥했고, 이현이는 “우리가 함께 축구를 한 지도 4년째야. 내 팔자에 없던 축구를 이렇게 오래 할 수 있던 건 구척장신 동료들이 있었기 때문이고, 그중에서도 진경이의 강한 멘탈은 버팀목이 되어주었어”라고 밝혔다. 이현이는 “결혼하면 구척장신은 어떻게 되냐고 물어보는데, 결혼식 바로 다음 날 경기를 잡는 새 신부의 마음가짐을 봐서는 앞으로 계속 구척장신의 바주카포로 뛸 것 같다”라고 전했다.
2부 드레스로 환복한 김진경은 화사하게 등장했다. 축사 2부의 주인공은 정호연과 황세온이었다. 정호연, 황세온은 “널 보내주기 싫은 마음 가득이지만, 잘 보내주기 위해 너란 친구에 대해 장장 9시간 동안 토론했어”라며 “넌 주어진 모든 걸 묵묵하게 잘 해내는 긍정적인 사람이다”라고 밝혔다. 황세온은 “처음엔 경계했지만 승규 오라버니를 만나고 집에 가는 길에 호연이와 그런 얘길 나눴어. 좋은 사람인 것 같다고. 처음이야 우리 이런 얘기한 거”라고 말해 김진경은 웃음을 참지 못하고 고개를 들지 못했다.
김진경은 결혼식 다음 날 바로 축구 연습 경기를 뛰며 축구 사랑을 드러냈다.
남금주 기자 ngj@tvreport.co.kr / 사진=유튜브 채널 ‘참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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