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정은비 기자] 전 아이즈원 멤버들이 여전한 우정을 자랑하고 있다.
아이즈원은 Mnet의 서바이벌 프로그램 ‘프로듀스 48’에 출연해 2018년 12인조 걸그룹으로 데뷔했다. 당시 아이즈원은 ‘FIESTA’, ‘라비앙로즈’, ‘비올레타’ 등 다양한 노래를 내 해체 이후에도 많은 팬들이 그리움을 드러냈다.
멤버들은 솔로 활동, 타그룹 활동 등 개인 활동을 이어가고 있지만 서로 활동이 겹치면 함께하는 모습을 보이며 위즈원(아이즈원 팬덤명)을 흐뭇하게 만들었다.
7월 ‘Don’t’로 컴백한 이채연은 조유리와 함께 챌린지 영상을 올렸다. 이 둘은 아이즈원 활동 중 ‘꿀물즈’라고 불리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는 한 음악방송 전날 이채연이 조유리에게 꿀물을 타준다고 해서 비롯된 이름이다. 공개된 챌린지 영상에서 조유리는 메인댄서에 버금가는 춤 실력을 보여줬다.
이채연은 ‘권은비의 영스트리트’ 라디오에 출연하기도 했다. ‘마포즈’라 불리는 권은비와 이채연은 최근 단톡방에서 강혜원의 생일을 축하해준 일화를 공개했다. 두 사람은 강혜원이 생일 축하한다는 메세지에 답장이 늦었다며 함께 “자중해”라며 가볍게 책망하는 모습을 보였다. 또 권은비는 “아이즈원 (파노라마) 활동할 때 찍었던 디카 사진을 어제 보냈다. 다들 답장을 해주더라. 당황스러워서 답장을 못한 멤버도 있을 것 같다”고 말하며 여전한 우정을 보여줬다.
최예나 역시 멤버들과 함께하는 모습을 보였다. 23년 일본에서 ‘SMILEY- Japanese Ver(일명 스마일리)’로 데뷔한 최예나는 일본 TBS 아침 버라이어티 프로그램 ‘라빗토!(ラヴィット!)’에 야부키 나코(일명 나코)와 혼다 히토미(일명 히토미)와 함께 출연하게 되었다. 세 사람은 방송에서 ‘FIESTA’를 부르며 보는 이로 하여금 추억에 젖게 했다.
춤을 춘 후 최예나는 “사실 정말 오랜만이라 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리허설 때 모니터를 보고 있었는데, 딱 맞는 느낌이었다”고 밝혔다. 히토미 역시“공연 시작 10분 전에 한 번 리허설을 했다. 몸이 기억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세 사람은 최예나의 스마일리 챌린지에도 참여했다.
마지막으로, 아이즈원 멤버들은 권은비의 ‘SABOTAGE(일명 사보타지)’ 챌린지에 연달아 참여하기도 했다. 권은비는 6월 솔로곡 사보타지로 컴백한 후 노래에 맞춰 장애물을 피하거나 사탕을 먹을 수 있는 게임과 같은 형식의 챌린지를 만들었다. 이에 최예나, 강혜원, 김채원, 나코, 조유리는 이 챌린지에 참여하는 영상을 올리며 권은비의 신곡을 홍보했다.
팬들은 전 아이즈원 멤버들의 만남에 대해 ‘아이즈원으로 이어진 우정 보기 좋다’, ‘아이즈원 케미보면 눈물날 것 같다’, ‘같이 춤추니까 위즈원은 너무 좋다’ 등 아이즈원을 그리워하는 반응을 보였다.
정은비 기자 jeb@tvreport.co.kr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