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산하 기자] ‘돌싱글즈’ 시즌4 미국 편에 출연한 지미와 희진이 결혼 소식과 2세 탄생 소식을 함께 공개하며 겹경사를 알렸다.
11일, MBN ‘돌싱글즈5’의 마지막 회에서 방송인 오스틴 강은 시즌4에 출연했던 지미·희진 커플의 기쁜 소식을 전했다.
오스틴 강은 “시즌4의 ‘현커'(프로그램이 끝난 후에도 커플을 유지하는 현실 커플)인 지미·희진 커플이 곧 결혼하고, 예쁜 아이도 태어난다는 소식을 전해왔다”고 말했다. 탤런트 이혜영도 “시즌2의 남기·다은 부부도 첫째 리은이에 이어 둘째 출산을 앞두고 있다”며 2명의 ‘돌싱 베이비’ 탄생이 임박했음을 알렸다. 가수 은지원은 “‘돌싱글즈’가 애국 프로그램이네!”라며 재혼 맛집 ‘돌싱글즈’를 자랑스럽게 여겼다.
지미와 희진은 ‘돌싱글즈4’의 방송 이후 현실 커플로 자리 잡아 장거리 연예를 이어왔다. 둘은 지난해 말, 직접 결혼 계획을 전하기도 했다. 당시 지미는 “구체적인 날짜를 정하진 않았지만, 내년 가을 쯤에는 두 사람이 같은 지역에 살고 있었으면 한다”며 “결혼을 했다면 한집에 살고, 그렇지 않다면 가까운 동네에 살고 있을 것 같다”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희진 또한 “지미 씨와 미래를 함께 하면 참 좋겠다고 생각한다. 거리가 워낙 멀고 나라까지 다르다 보니 어느 지역에 자리 잡는 게 좋을지 논의 중이다. 결정되는 대로 소식 전해드리겠다”며 좋은 소식을 기대하게 했다.
지미와 희진 외에도 ‘돌싱글즈’ 방송으로 이어져 부부의 연을 맺은 커플은 더 있다.
11일, ‘돌싱글즈5’ 방송에서 ‘돌싱글즈2’의 이다은·윤남기 부부는 둘째 출산 근황을 전했다. 그들은 지난 8일, 직접 운영하는 채널에 업로드된 ‘남다리맥’에서도 근황을 전한 바 있다.
해당 영상은 ‘남다리맥이 만들어진 그 장소♥’라는 제목과 함께 올라왔다. 영상 속에서 이다은과 윤남기는 ‘돌싱글즈2’ 촬영 당시 방문했던 추억의 장소를 다시 찾았다. 이날 가족과 함께 식당과 카페를 찾은 이다은은 “출산 전 가족 여행이 마지막이라 많이 먹고, 많이 놀아야지 했는데 체력이 따라주지 않는다’고 아쉬워했다. 또 부은 얼굴에 대해 “원래 아침에 잘 붓는데, 임신에 몸무게가 거의 80kg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너무 부어서 마음이 좋지 않다”고 했다. 이에 남편 윤남기가 “오늘 별로 안 부었다”고 이다은을 달래 사랑꾼다운 모습을 보였다.
둘의 사랑이 이루어졌던 제천을 둘러본 이다은은 “나는 30kg 불어서 왔다”고 말했고, 윤남기는 “배 속에 생명체를 하나 더 품고 왔다”며 흐뭇해했다. 두 사람은 “여기서 손잡고 걸었던 거 기억나?”, “너무 신기하다”, “약간 울컥해”라며 추억을 회상하기도 했다.
김산하 기자 ksh1@tvreport.co.kr / 사진= MBN ‘돌싱글즈5’, ‘돌싱글즈4’, 채널 ‘남다리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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