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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소민, 몰래 위암 수술 받아…’엄친아’

이혜미 기자 조회수  

[TV리포트=이혜미 기자] 정해인은 몰랐던 정소민의 비밀. 그에겐 3년 전 미국에서 위암 진단을 받고 위절제술과 항암치료를 받았다는 숨겨진 과거가 있었다.

8일 tvN ‘엄마 친구 아들’에선 석류(정소민 분)를 사이에 둔 두 남자의 신경전과 3년 전 과거가 그려졌다.

이날 승효(정해인 분)는 요리 연습을 하다가 손을 다친 석류에 “하지 말라고 할 수도 없고”라며 걱정스러운 마음을 드러냈다.

이에 석류는 “네가 뭔데 하라 마라야”라고 애써 말했고, 승효는 “그걸 몰라서 물어? 어려서부터 지금까지 이게 내 과업이야. 너 어디 밖에 나가서 인간구실하고 다니나, 괜히 이상한 소리하다가 이모한테 쥐어터지는 건 아닌가. 엄한 놈 만나 눈물 짠 역사도 유구하지. 그래서 다칠까봐 염려돼”라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이어 “밥은 제 때 먹고 다니는지 궁금하고, 옆에는 좋은 사람만 있길 바라고, 그냥 그게 내 마음이야. 그러니까 너도 너 마음을 좀 들여다보라고. 너 헤어진 지 얼마 안 된 거 알아. 그 사람 와서 혼란스러운 것도 알고. 그래서 말인데, 시간 줄게. 나는 먼저 대답했지만 너는 나중에 대답해도 돼”라고 다정하게 말했다.

이날 석류의 전 남자친구였던 현준(한준우 분)이 미숙을 만나 아직도 석류를 사랑한다고 밝힌 가운데 안도하는 미숙과 달리 근식(조한철 분)은 “이 자식이 뚫린 입이라고 말을. 당신 설마 그걸 가만히 듣고 온 거야?”라며 분노를 터뜨렸다.

석류의 미국행을 찬성한다는 미숙의 말엔 “당신 미국에 미쳤냐? 지금 딸 갖고 장사해? 석류 마음이고 뭐고 상관도 안 해?”라고 퍼부었다.

이에 미숙은 “그래, 나 속물이다. 철마나 미국 아울렛에서 가방도 보내주고 신발도 사다주니 좋다. 변호사 사위로 어깨 뽕 좀 넣어보려고 했는데 파투나서 피 눈물 난다. 이제 됐냐? 난 그냥 딸이 날개 꺾여서 나처럼 사는 게 싫어. 초라하게 추레하게, 그게 싫어”라며 심경을 토해냈다.

한편 이날 석류는 요리의 길을 반대하는 미숙과 근식에 배신감을 느꼈다. 그러나 “나는 단 한 번의 시행착오도 용납이 안 돼. 왜 나는 하고 싶은 거 하면서 살지도 못해”라고 토로하는 석류에 근식은 “너 하고 싶은 거 해. 다 해. 근데 요리는 안 돼. 지금은 재밌겠지. 예쁜 가게에서 네가 만든 음식 먹으며 행복해 할 손님들 상상하겠지. 아빠도 그랬어. 그래서 안 돼. 아빠가 해 봐서 안 돼”라고 거듭 만류했다.

상심한 석류를 달래는 건 승효의 몫. 요리 연습을 할 주방을 잃고 속상해 하는 석류에 승효는 “우리 회사에서 해”라며 흔쾌히 자리를 내줬다.

이날 승효는 의뢰인인 척 아틀리에 인을 찾은 현준에 “자꾸 불쑥불쑥 나타나지 마요. 두 사람 끝난 사이입니다”라며 둘의 관계를 정의했다. 이에 현준이 “우리 안 끝났습니다. 두고 보면 알게 될 겁니다. 석류와 내가 어떤 연인사이였는지. 서로에게 어떤 의미였는지”라고 말했음에도 승효는 “전 배석류 말만 믿습니다”라고 일축했다.

극 말미엔 석류가 갑작스러운 복통으로 병원 신세를 지게 된 가운데 그가 3년 전 미국에서 위암으로 위 절제 수술을 받았음이 밝혀지며 파란을 예고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엄친아’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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