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엄현경이 김용림과 서준영이 한 핏줄임을 알고 경악했다.
1일 MBC ‘용감무쌍 용수정’에선 의주(서준영 분)의 출생의 비밀을 알게 되는 수정(엄현경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혜라(임주은 분)는 2주 후 필리핀 지사로 떠나야 하는 상황에 분노, 경화(이승연 분)를 찾았으나 그는 이미 자리를 비운 뒤.
결국 혜라는 우진(권화운 분)을 찾아 “내가 떠난다는데 아무렇지도 않아? 그냥 부하직원 하나 떠나는 거랑 똑같아?”라고 따져 물었다.
이에 우진이 “발령을 뒤집을 카드라도 있나 싶었지. 회사 지사로 가는 건 의미 있는 일이야. 그리고 선택지가 없는 것도 아니잖아. 떠나기 싫으면 퇴사하는 방법도 있고”라고 권하면 혜라는 “아니. 오빠가 그렇게 말하니까 분해서라도 포기 못하겠다. 2주 뒤에도 내가 오빠 옆에 남기 될지 내기할까?”라며 오기를 부렸다.
“넌 여기 아니어도 갈만한 회사 많잖아. 이건 널 아끼는 선배로서”라는 우진의 말에도 그는 “그 회사엔 오빠가 없잖아. 난 여기 남을 거야. 나중에 살아남게 되면 그땐 정말 축하주 사줘야 돼”라고 했다.
그 시각 재림(이영애 분)은 수정의 게스트하우스를 찾아 영애(양정아 분)를 만났다.
뒤늦게 달려온 의주는 “여긴 왜 또 오셨어요? 보셨으면 아시겠죠. 우리 엄마 남들이랑 조금 달라요. 7살 정도 아이라 보면 돼요. 과거 기억이 없는데 그 집 식구들만 보면 벌벌 떨더라고요. 그 집 식구들이 엄마한테 무슨 짓을 했는지 전 몰라요. 그래서 그만하라 한 거예요”라며 재림에 원망을 토해냈다.
이에 재림은 “지금이라도 나랑 가자. 가서 모두 앞에서 공표를 하자. 어떻게 30년 만에 찾은 손자를 포기할 수 있단 말이냐. 넌 내 핏줄이여”라며 눈물을 흘렸고, 이를 목격하고 충격을 받는 수정의 모습이 극 말미를 수놓으며 이후 전개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용감무쌍 용수정’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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